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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Dec 15. 2024

7. 목표달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하기

미래를 위해 미루지 않는 공부방법

(1) ToDo노트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수첩, 캘린더 앱, 간트차트, 마인드맵 등 목표달설까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도구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ToDo 노트"입니다. "ToDo 노트"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작업관리를 목적으로 작업란과 체크란이 글머리 기호형식으로 마련된 노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본적이 있는 간단한 노트북이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목표달성에 필요한 작업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만 있는 작업은 금방 잊어버리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ToDo 노트에 적어두면 누락되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없어지고 현실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정리해서 적어두면 급하게 해야 할 작업, 급하지는 않지만 꼭 해야할 작업, 시간이 있으면 하고 싶지만 나중에 해도 되는 작업,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한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작업을 선별하여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작업과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ToDo 노트는 한페이지에 모든 작업을 나열하여 작업과 진행상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노트를 열면 모든 작업과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원활한 작업 처리가 가능합니다.


ToDo 노트를 잘 활용하면 업무 처리가 매우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단계에서 설명합니다. 


ToDo리스트는 대학노트나 수첩에 체크박스를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들 수도 있지만, 전용 ToDo 노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기로 일일이 체크박스를 작성하는 것은 의외로 번거롭기도 하고, 체크박스 크기가 제각각인 수기로 작성하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긴장감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2가지 모두 사용했는데 전용 ToDo 노트가 아니면 습관화 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Microsoft DoTo, Google Tasks앱도 있지만, ToDo 노트 종이에 직접 쓰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남아 지금은 ToDo 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가 아니면 습관화 하기 힘들고 지속하지 못합니다. 또한 일일이 할일을 관리할 때, 주간수첩에 체크박스를 써서 작은 할일 목록을 만드는 사람들도 가끔 보았는데 칸이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입란은 넓게 해서 쓰고 싶은 것은 다 쓸 수 있는 전용 ToDo노트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 추천 Apps

Microsoft To do : https://to-do.office.com/tasks/

Google Tasks : https://tasks.google.com/


※ ToDo 노트가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시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학노트에서 관리: 수기로 체크박스를 작성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수기로 작성화면 미관상 좋지 않고 긴장감도 떨어지고 ToDo관리를 습관화하기 어렵습니다.

워클리다이어리로 관리: 기입란이 좁아서 쓰고 싶은 것을 충분히 쓰기 어렵습니다.

ToDo 앱으로 관리: 수작업을 하지 않아 기억에 남지 않고, 목록성이 낮습니다.(스크롤해서 내려서 봐야 하기 때문임)



(2) 굳이 종이로 된 ToDo 노트를 사용하는 이유

앱이 아닌 종이로 된 ToDo(할일) 노트를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시작 시간이 짧습니다.

매번 앱을 실행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종이 노트는 실행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바로 열 수 있습니다.


■ '내 손'으로 써서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앱으로 입력하는 것보다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어 동기부여 효과가 있습니다.


■ 목표의 목록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은 화면크기가 작아 중간에 끊기면 스크롤해서 봐야 하는등의 목록성이 떨어집니다. 종이로 작성하면 해야할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노력의 궤적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나중에 페이지를 넘기면서 다시 읽기 쉽고, 지금까지의 노력의 궤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동기부여에 최적입니다.


종이로 된 ToDo(할일) 노트는 전세계 엘리트들이 애용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Meta(구 페이스북) 전 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가 ToDo 노트를 들고 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이 분은 '노트와 펜을 들고 다는 것'이 마치 '칠판과 분필을 들고 다는 것'과 같은 것처럼 실리콘벨리 정상에 올라서도 '종이 ToDo 노트'를 들고 다니며 매일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종이로 된 ToDo(할일) 노트를 통해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고 있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추천 ToDo(할일) 노트

ToDo(할일) 노트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은 없어서 추천하는 것은 마루망 므네모시네 노트의 A6사이즈 N197A 노트를 추천합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5500원에 판매중이고 원래는 일본제품이지만 해외에 근무할 때부터 사용하던 것이고 필기감이 가격대비 좋아 꾸준히 사용하던 제품인데 국내에서도 수입되어 판매중이라서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란, 제목란, 할일란, 체크란이 있어 손으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 종이 질이 좋고 필기감이 좋아서 글쓰기가 즐겁습니다. (이것때문에 추천함)

- 넒은 공간으로 쓰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다 쓸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 3열의 체크란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 트윈와이어 제본 & 천공가공으로 글씨가 안이쁘거나 잘못된 경우 깔끔하게 잘라내어 버릴 수 있습니다.



(4) ToDo 계획을 작성하는 3단계

노트가 준비되면 아래와 같이 과제와 기한을 적어봅시다.


① 제목 및 날짜란에 시험명, 시험일자, 준비기간을 기입합니다.

② ToDo란에 이전 강좌에서 올린 선택한 교재목록을 기입합니다.

    ※ 기한이 없고 일상적인 것으로 하고 싶은 것은 체크란에 O를 기입합니다.

③ 목표날짜부터 교재를 끝낼 날짜를 정해서 기입합니다.

위 이미지의 예시를 설명합니다.


① 제목, 날짜란에 시험명, 시험일, 준비기간을 입력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산적 사고'입니다. 무턱대로 일을 처리하다보면, 불필요한 일이나 우회하는 일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결과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역산적 사고'로 ToDo 노트에 작업과 기한을 기입하여 낭비없이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계획을 세우기 위해 우선 제목란과 날짜란에 이전에 설명했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기한을 적습니다. 또한, 준비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기입해 둡니다. 

여기에서는 '12월까지 TOEIC 950점 얻기"라는 목표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입합니다.


- TOEIC 시험일 12월 15일

- 준비기간 '7월 10일 ~ 12월 14일' (학습을 시작한 날 ~ 시험일 전날)


② ToDo란에 이전 강좌에서 선택한 교재 목록을 작성합니다.

작업란에 기본교재와 기출문제/모의고사의 제목을 적습니다. 


[기본교재]

- 해커스 토익 RC + LC 기본서

- 한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700+

-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 ETS 토익 단기 공략 950+ (LC + RC)


[기출문제, 모의고사]

- 해커스 토익 실천 LC + RC 모의고사

-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4 RC

-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4 LC

- 5일만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실전 모의고사 20회


또한, 계획 당시 '기본교재로 900점 이상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기본 교제와 기출문제 사이에  +α교재를 할 것인지는 현재 상황에서는 아직 말할 수 없을 경우 '문제집을 한권 더?, 모의고사 한권더"라고 써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ToDo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약점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면 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α 교재를 나중에 찾아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③ 목표기한부터 교재를 완성할 수 있는 기한을 정하고 작성합니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는지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기출문제에 집중하는 기간을 우선 설정하고 나머지는 과제 개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누면'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기 쉬울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최소 1~2개월 이상을 기출문제에 집중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계획에 반영하였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TOEIC 900점 이상'을 목표로 1~2개월은 기출문제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에 '11~12월'에 토익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연습하는 기간을 설정합니다. 나머지는 난이도를 조금씩 올리면서 토익문제집을 풀고 한달에 2권씩 풀 계획을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계획한 '기본교재'나 '기출문제'외에 실제로 진행하면서 '+α교재'나 '+α기출문제/모의고사'를 추가할 경우, 한줄 뛰워 아래에 추가적으로 기재해 주세요. 


여기서 고민이 되는 것은 너무 생소한 분야의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경우, 교재를 끝내는 일자를 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3~5월', '7~9월', '시간이 되면한다'등 대략적인 기간을 기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세운 계획은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진행하면서 전망이 서는대로 기한을 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행하면서 계획을 다시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합니다.)


이렇게 작성하면 목표에 작업과 기한을 역산하게 되므로 해야 할일이 명확해져 목표 달성에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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