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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Dec 18. 2024

6. 디지털과 IT에 필요한 능력의 차이점

가볍게 설명하는 IT 트렌드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디지털'은 '이산량'이 본래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는 이와는 다른 해석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그림의 'IT란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조작하는 기술'이라는 설명은 이전 IT의 해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계산할 수 있는 '프로세서', 대용량으로 고속으로 통신할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고정밀도로 이미지를 구별 및 식별할 수 있는 계산방법인 '딥러닝'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 인력에 의존해 시간과 수도를 들였던 일의 저비용으로 실현하는 '기술'입니다.


이에 반애 본래 의미와 달리 '디지털'을 'IT'를 이용해 기존의 상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란 예를 들어, 스마트폰앱과 GPS등을 활용한 '카쉐어링 서비스', 어디서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회의시스템', 5G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전송해 의사가 없는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격의료 서비스'등이 있습니다. 이는 '기술'로서의 IT를 활용해 사회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T'에 관해서는 기술자체에 주목하고, 그 기능과 성능을 높이고, 이를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마인드와 지식, 스킬등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디지털'에 관여하려면 IT를 전제로 사회와 비즈니스의 구조를 생각하고, 사함과 조직을 참여시켜 새로운 방식과 구조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사람과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인적자원'이 필요합니다.


이 2가지를 구분하는 예로 'IT부서'라는 조직이나 'CIO(Chef Information Officer)'라는 직책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는 별도로 'DX추진실'과 같은 디지털을 표방하는 조직이나 'CDO(Chef Digital Officer)'라는 직책을 신설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IT'와 '디지털'은 뗴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각각 지향하는 바가 다릅니다. 양자를 서로 다른 조직에 맡길지, 아니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할지는 조직전략에 따라 다르지만, 기술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업가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양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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