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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림 Nov 19. 2023

꿈같은 미래는 마냥 혼자서
오지 않는다.

꿈은 누구에게나 젊지 않다

지니(jinny), 어떤 하루의 일기장을 넘긴다.

고단한 하루를 핑계(?) 삼아 쉼이 길어지는 그녀에게 새로운 마음을 갖길 바라는 심사를 적어  보냅니다. 


주변에 재능도 넘치는 창의력을 갖춘 스마트한 젊은 이들을 본다. 

그럼에도 자기 확신이 부족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스스로 깨운 새벽시간에 일어나 불안한 마음에 무언가를 하려고 했을 때,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이번 자격시험에서 붙을까?” 등이다.

그러나 불안과 희망을 번갈아 다가오는 날들에 서서 이런 단어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꿈은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꿈도 성장해야 한다. 

노력하는 시간만큼 꿈은 바로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단어를 생각해 주길 바란다.


나 역시 지금은 잠시 잊고 있었지만 청춘이 한창인 시기에 겁 없이 도전이라는 용기를 부르고 

좌충우돌 부딪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그런 한때를 불태우던 열정과 패기로 무장했던 시기였다. 

밤새워 대학도서관에서 자격시험을 준비했고, 대학원 입학을 위해 한 달 동안 넘었던 영어책을 2권을 

무식하게 통으로 외워서 합격했던 기억들, 어디 그뿐인가? 

외국유학을 위해 1년이나 한 번도 빠짐없이 새벽강의를 듣던 학원의 스산하기까지 한 새벽길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 얼떨결에 맡은 대학 첫 야간강의를 긴장을 넘나들며 어렵게 마친 후, 

잠시 보았던 하늘은 구름사이로 보인 “밤하늘의 별빛이 이렇게 아름답구나”라는 감정만큼 이나

열정에 찼던 기억도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기억들이 비로소 다른 사람보다 많은 시간을 지배했다는 만족감에 젖어 피곤을 잊을 수 

있게 했었다.

성장이란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찾고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과물’이다. 

결국 나 다움을 찾는 시간이다. 

젊은 청춘의 시기에는 차갑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면 따스한 환희의 결실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고 기다리는 연습도 필요하다.

단순히 껍데기만 타는 게 아닌 영혼까지 태워보겠다는 그 열정과 집념들이 있어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

일도 삶도, 그리고 커리어도 스스로 나를 찾는 길고 긴 여정이다.

작은 하루를 완성해 가는 일상이 만들어 내는 평이하고 지루한 삶만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오늘, “단지 살아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젊음이라면 결코 젊다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젊다는 게 아무것도 아닌 이유인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 “그 시절, 젊었을 때 열정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라고 묻는 다면, 

아마 난, “no thanks”,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것이다.

살짝 망설이길 하겠지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단호히 거절할 것이다.

마라톤의 전 구간을 완주한 사람이 다시 뛰고 싶지 않듯이” 말이다.


나 역시도 그랬 듯이 아직은 그럴 것이다.

뭔가 후회하고 회한을 느꼈을 때에는 이미 그 젊음은 저만치 멀리 떠나 있다.

다시 오지 않고 더 귀하고, 있을 땐 보이지 않기에 더욱더 속절없는 게 젊음이다.

젊다는 게 그 자체만으로도 신이 내린 축복이다.

그러나 ‘젊음, 그 혼자서 만으론 결코 찬란한 빛을 발하지는 않는다’.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 아깝다’  

이 문장에 대해 오해하지 말 길 바란다. 

이 말은 그 유명한 극작가이자 비평가인 분이 한 말이다.

젊음의 소중함을 모르고 낭비하는 젊은이에게 보내는 그의 경고이자 충고이기도 하다.

사실 이 말의 뜻을 청춘의 젊은 그 시절에는 깨닫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꿈은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꿈도 역시도 성장해야 한다. 

노력하는 시간만큼 그 꿈은 바로 성장하는 것이 변치 않을 진리이다” 

꿈꾸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결코 젊지 않다 

오늘도 새벽을 열고 이 글을 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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