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효과(ending effect)
가을은 깊어 가고 있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쓸쓸하고 차가운 바람은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창밖의 세찬 바람은 아침 공기마저도 서늘한 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이제 곧 계절의 흐름과 같이 아쉬움이 남는 이 계절과도 작별해야 할지도 모른다.
바로 이런 기분이 마지막 효과(ending effect)를 경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마지막에 경험한 것을 가장 좋다고 기억한다”라고
미국 미시간대학의 심리학자인 「에드 오브라이언(O. Brien)」교수는
마지막 효과(ending effect)를 실제 실험을 통해서 밝혔다.
위대한 작가인 <셰익스피어(Shakespeare)>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 가운데 이런 대사가 나온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이 말은 우리의 일상에서나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계절의 흐름도 마찬가지겠지만, 인생에서도 젊은 시절 가난과 좌절을 겪더라도
인생의 말년에 성공한 삶이었다면,
그 사람은 “훌륭한 인생을 보낸 것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최근의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 건 분명하다.
다만 인생에 있어서 전반부인 젊은 시절보다는 후반부가 중요하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인생의 전반부는 태여 날 때 주어진 조건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젊은 시절 가난과 고난을 겪는 것은 그 사람의 가정환경과 교육의 기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의 중반과 그 후반은 온전히 자기 책임이다.
그중, 후반부야 말로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인기 있는 드라마의 제목(title)도 <금 수저>인걸 보면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인다.
사실 흙 수저와 금 수저에 대한 동경과 차별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오늘,
“하루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저녁을 지나
밤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걸 알고 있다.
이 말이야 말로 인생의 중, 후반부가 바로 사람의 인생을 최종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고 했다.
결국 끝이 좋으면 다 좋다. 마지막 효과(ending effect),
“이 글의 끝은 과연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