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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패와 성공

성공이 묻고 실패가 답하다

by 박상규

1.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XX 같은 말입니다. “당신이 눈물이 펑펑 쏟으며 실패의 쓴맛을 봤어!!“ 근데 마음의 거친 파도가 잔잔해지면 알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도 실패했다면, 그건 경력이 된다는 것을… 실패 속에 배움이 없다면 그게 진짜 실패입니다. 실패가 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실패 속에는 진정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2. 성공이 질문을 던질 때, 실패가 그 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은 언제나 빛나 보이지만, 그 이면엔 어둡고 길었던 실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실패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정말 이 길이 맞는가?” 그 물음에 답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성공의 방향이 보입니다. 때론 실패는 아프지만 정직합니다. 그것은 부족한 점을 드러내고, 끝내는 우리를 더 나은 길로 이끕니다. 성공은 마치 시험의 결과 같고, 실패는 그 결과를 얻기 위한 수많은 연습과 깨달음을 줍니다.




3. 운칠기삼 [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 3과 운이 7이라는 말이죠. 50 중반에 되돌아보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참 오묘한 말입니다. 그러나 노력 3으로 성공했다고 너무 자랑하지 마세요. 운도 실력이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그 운도 쭉~~ 있지 않고 납작 엎드려 노력의 노를 젓어야 성공(성과)이라는 녀석이 떠나지 않습니다.


4. 성공의 척도는 부, 명예, 권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부 사회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으로 만들어 준 것이죠.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내가 만족(행복)할 때 나타는 성공입니다. 타인의 성공에 너무 시선을 뺏기지 마십시오. 영원히 만족할 수 없는 늪으로 빠져 들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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