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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처음처럼

누구나 떨리는 초보였습니다.

by 박상규

1. 30년이 지난날들을 기억해 봅니다. 처음 발령받고 출근하던 날,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했죠. 인사말조차 서툴렀고 실수는 다반사에, 엉뚱한 답변을 해도 웃어넘기는 법을 배웠던 그때, 그것이 저를 성장하게 했습니다. 당신이 만약 어떤 일에 처음 해보는 초보라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서툰 첫걸음이 모여 당신만의 길이 됩니다. 괜찮아요, 우리는 다 그렇게 성장했습니다. ‘처음처럼’ 빛나는 우리답게.


2.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 처음이 아닌 적이 없습니다. 첫 학교, 첫 군대, 첫 면접, 첫 직장, 첫 결혼, 첫 부모… 낯설고 긴장감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그러니 쫄지 맙시다!



독자 여러분이 그토록 바라는 일이 현실이 되길


3. 제가 힘들 때 스마트 폰을 꺼내 책 표지를 찍은 사진을 봅니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한 '기도의 능력'의 표지(삽화)입니다. (위의 사진)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바라보는 그 사진을 보면 간절함이 무엇인지를 떠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용기를 내어봅니다. 힘들어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독자 여러분이 한번 대차게 보여주세요... 나는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세상에 외쳐봅시다. 싹다~~ 덤벼!!'


4. 앞이 막혀 답답할 때는 처음으로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은 누구나 변하고, 때로는 변질되기도 합니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초심 위에 기본을 더할 때 비로소 본질과 그 의미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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