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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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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종 Apr 12. 2022

그대, 깨어 있으라

잠자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금산사 가는 길

통나무집 까페에

등으로 매달린 눈뜨고 자는 물고기

그 밝은 빛으로

어둠을 뚫고 말하네 


그대

깨어 있으라 


그대 

바쁜 마음에 속고 있는 걸

잠시 현상으로 나타났다 사라져버릴 것을

계속해서 변하는 관계와 현상일 따름인 것을 

자기 속에 갖힌 편견을 내려놓으면

삶의 진실이 드러나는 걸 


눈뜨고 바라보라

잠자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어제의 일은 어제에게 맡기고

내일의 일은 내일에게 맡기라 


바로

지금 이순간

그대 깨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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