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명고등학교 저자 특강
"너희들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지고 빛나는 존재야. 너희들만의 매력과 개성으로 활짝 피어나길 바래.“
고등학생 대상 저자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수서에서 밀양가는 srt가 있다는 것, 밀양에 55회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사립 동명고등학교가 있다는 것, 학교 행정만 돌보는 행정실이 따로 있다는 것, 학교 급식에 랍스터가 나올 수 있다는 것. 한 분의고마운 인연으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죠.
아이들 역시 기대했던 것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선생님들도 왠지 더 순수하고 편안해보였죠. 학교도 참 예쁘고, 해 지는 저녁하늘 풍경도 참 운치가 있었어요.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밀양동명고등학교에서 작가님의 강연을 들은 ()()()라고 합니다!!
저 기억하시죠?? 맨앞줄에서 혼자 안자고, 잘까봐 반팔입고, 질문도한 학생입니다!! 오늘 강연 너무 잘들었어요! 덕분에 앞으로 모든일을 감정으로 해결 하지 않을거 같아요!! 강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칭찬은 없어도 좋지만, 청중이 있는 강의 후, 청중의 칭찬 섞인 피드백은 강사를 춤추게 합니다. 밀양역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약속대로 신속정확하게 인스타 DM은 감동이었죠. 인간 관계에서는 작은 것이 소중합니다. 좋게 느끼는 소소한 마음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이 소소한 소통이 사실은 사람 감정에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 날의 만남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기 마음 안의 본성의 꽃씨가 꿈틀거리고, 누가 뭐래도 자기 길을 찾아서 한 송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유명대, 대기업, 돈 많은 배우자, 성공, 부귀 등 돈이라는 요소가 중심이 되는, 한 방향만 보고 떠내려가는 거대한 물줄기를 벗어나 강둑에 올라 앉아 자기 길을 확인하고 자기 길을 가며 자기 주도적이고 선택적 행복의 주역들이 되기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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