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책 소개
‘명상’이란 말은 누구나 아는 말처럼 익숙하지만 정작 명상이 생활화된 사람은 많지 않다. 유명인도 명상한다 말하고 의학적으로도 치료에 도움된다고 하니 점점 명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지만 호기심에 그칠 뿐 정작 명상이 뭔지 막연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뜬구름 같다보니 명상은 잘 모르고 오해만 쌓인다.
궁극적으로 삶이 곧 명상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생활 밀착형 명상 에세이는 명상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지만 명상 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초심자들에게 가볍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는 명상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하는 보기 드문 안내서다.
은종 저자는 수행 높은 스승임을 드러내지 않는다. 제자를 두고 어려운 말로 가르침을 펴는 스승과는 거리가 있다. 평생을 명상에 천착하면서 부딪히고 배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발 앞서 배운 선생으로서 또는 도반으로서 본인이 느낀 바를 일상생활 속에서 이야기한다. 그에게 있어 수십 년간 축적되었던 명상적 인풋이 이제야 조금씩 밖으로 나오는 아웃풋이 이 책의 내용이다.
저자는 책에서 책을 읽다가 그냥 놓고 따라해 보라고 말한다. 문헌 해석이나 탐구가 아닌 몸으로 실행하길 바라는데 10분간 앉아있는 것으로 시작은 충분하다. 앉아있는 10분간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읽는 행위 자체가 명상 실행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작아 보이는 실천 하나가 그동안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이건 아닌데 싶었던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거라 이야기한다.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평범하던 일상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명상의 의미나 정체에 관해서는 개인 경험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머리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몸소 경험하고 이해해 나가는 것이 더 필요한 까닭이다. 뭐니 뭐니 해도 진정한 이해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완성된다. 그러므로없음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과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김치 맛을 볼 수 있길 바란다.
* 출처 : 예스24 <https://m.yes24.com/Goods/Detail/13656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