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네 마음이 순수하면 너가 무엇을 보든 어디를 가든 모든 것이 순수할 것이고, 네 마음이 산란하거나 순수하지 못하면 너가 무엇을 하든 모든 것이 불순할 것이다.” - 니구마
If you have a pure mind, wherever you look, wherever you are, everything is pure. If your mind is distracted and impure, then whatever you do, everything is impure. - Niguma
이렇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아야지. 다짐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해 보았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인생 50평생 살고 남은 건 ‘순수하게 사는 일‘ 하나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아이같은 마음으로 순수하게 기쁠 땐 맘 껏 기쁘고, 슬플 땐 억지 부리지 말고 슬프고, 아플 땐 스스로를 돌보며 온전히 경험하면 된다. 때가 되서 지나가면 잊어버리고.
마음에 너무 많은 걸 담고 있는 게 문제다. 영어로 fixation이라고 한다. 내가 가진 고정 관념, 선입견, 편견, 주장, 고집, 집착 등으로 물들고 고착된 마음말이다. 이 마음이 없어야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열 수 있고, 유연하게, 다정하게,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사람들은 실제하는 고통보다 더 많이 아파하고 걱정하며 산다. 지나가도 잊지 못하고, 오지 않은 것까지 당겨서 걱정하고 힘겨워 한다.
“아이처럼!”
마음을 순수하게 가질 수 있으면 무엇을 보든,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순수하게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그것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