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에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일단 MVP부터 만들어보자"일텐데요!
그런데 정작 MVP를 만들고 싶어도 예산이 부족해서 시작조차 못 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저도 그랬어요. 현재는 IT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개발자로 일하고 있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MVP를 도대체 어떻게 만들지?’라는 고민에 잠 못 이루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총 2,000만 원으로 MVP를 외주 개발했고,
그걸 기반으로 첫 유료 고객까지 확보했어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정부지원사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체득할 수 있었죠.
이 글에서는 3년 차 사업개발자의 시선에서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한 외주 개발 노하우,
그리고 실제 MVP를 어떤 구성으로 만들었는지까지 현실적인 내용을 공유해보려 해요!
정답은 완전 가능해요!
하지만 모든게 그렇듯 준비가 필요합니다 ㅎㅎ
MVP 개발 예산으로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창업진흥원의 초기창업패키지
각 지자체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등
저희는 이 중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자금 5,000만 원 중 2,000만 원을 MVP 개발 예산으로 집행했어요.
물론 전액을 개발에만 쓸 수 있는 건 아니었고,
마케팅, 장비 구매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져 있었기 때문에,
MVP 개발은 정말 핵심 기능만 구현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정부지원금이 있다고 해서 아무 개발사나 선택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사업계획서에 적은 기능과 실제 구현 범위를 명확히 일치시켜야 하며,
추후 증빙자료 제출까지 고려해서 외주 개발 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당시 저희가 만든 MVP는 B2B SaaS 플랫폼으로,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았어요.
회원가입 및 로그인 (SNS 간편 로그인 포함)
사용자 대시보드 (활동 내역 및 알림)
간단한 폼 제출 + 관리자 검토 기능
고객지원 채널 연동 (카카오 상담톡)
개발은 외주 개발사와 약 6주 간 진행했고, 총 예산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획 및 와이어프레임
200만 원
디자인 시안 3종
300만 원
프론트엔드 개발
600만 원
백엔드 개발
700만 원
QA 및 기능 개선
200만 원
합계 2,000만 원
디자인은 외주가 아닌 지인 디자이너를 활용해 단가를 줄였고, 백엔드도 불필요한 기능은 제외해 속도와 비용을 모두 잡을 수 있었어요. 중요한 건 기능을 최소화하되, 고객이 써볼 수 있는 수준까지는 구현하는 것이었죠.
정부지원사업으로 외주 개발을 진행하면,
양측 모두 ‘공적 자금’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계약서, 기획서, 소스코드 인도 여부 등 초기부터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챙겨야 해요.
제가 경험한 핵심 팁을 정리해보자면,
→ 증빙 서류 제출, 중간점검, 결과보고서 작성에 익숙해야 편해요.
→ “당연한 기능인 줄 알았는데 안 들어있네요?”를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걸 쓰는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뚜렷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개발사도 효율적으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쓸데없는 커뮤니케이션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저처럼 사업개발자로서 MVP 개발을 직접 리딩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외주 개발 파트너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저는 실제로 여러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해봤지만, 정부지원사업에 익숙하고, 창업자의 눈높이를 이해해주는 개발사는 생각보다 드물더라고요.
그래서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파트너가 있어요.
정부지원사업 IT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똑똑한개발자'를 추천합니다.
초기 창업자의 현실적인 예산 안에서, MVP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실전 경험이 풍부하거든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