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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금) 제조업 생산, 한국 떠나는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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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생산

5월 29일(금)  제조업생산 부진 심화, 서비스업·소비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을 덮쳤다. 지난달 제조업 생산·가동·출하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11년4개월만에 최악 수준으로 추락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6.4% 줄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도 6.0% 하락했다. 둘 다 2008년12월 이후 최대 폭 감소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산업활동동향 발표와 관련해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으로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슈 발생 배경


우리 경제를 이끄는 대표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생산이 급감했다.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5.6% 생산이 감소했다. 11년4개월 전 -16.9%를 기록한 후 최대 폭 감소다. 자동차 생산은 해외 판매수요 위축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줄어든 여파로 13.4%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증가했다. 숙박음식점, 교육 등 3월에 큰 폭으로 감소했던 업종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1% 줄어들어 서비스업 생산이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한 전 산업 생산은 2.5% 감소했다. (햔국경제) 뉴스보기



이슈 흐름


4월에 이어 5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 지급되면서 서비스업과 소비의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양책 등에 의한 내수 경기의 반등이 얼마나 지속될지, 이것이 전체 경제상황을 얼마나 개선시킬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수출과 외국인 관광객 등 해외수요가 여전히 얼어붙어 기업들의 위기가 가중되는데다, 고용시장 위축으로 소비여력도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출이다. 수출은 2월에 반짝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부터 줄곧 감소하고 있다. 특히 4월에 24.3% 급감한데 이어 5월에도 20%대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대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까지 타격받아 ‘기업 실적악화→고용 위축→소비여력 감소’의 악순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헤럴드경제) 뉴스보기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2~3월 부진했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글로벌 방역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제조업으로 옮겨간 경기 침체가 풀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긍정】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소매판매·서비스업 생산 '찔끔' 회복 (조선일보) 뉴스보기

긍정 코로나19로 4월 생산 감소…소비·투자는 늘어 (한겨레) 뉴스보기

  VS

부정】 美·유럽 락다운에 韓제조업 '와장창' (머니투데이) 뉴스보기

부정 ‘반짝’ 소비 증가에도 제조업 부진 심화…암울한 경기전망 (이데일리) 뉴스보기


출처: 아이서퍼(Eyesurfer) 캡처



한국 떠나는 닛산

5월 29일(금)  한국닛산 16년만에 한국서 철수


한국닛산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올해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철수 이유에 대해선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닛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슈 발생 배경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일본 차 브랜드들은 큰 폭의 할인 정책과 연말 재고 밀어내기로 견뎌왔으나 닛산의 경우 올 1월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겨우 1대 팔리는 등 특히 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삐걱대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경영난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쳤다. 2004년 국내에 진출한 닛산은 알티마∙캐시카이∙인피니티 Q50 등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5~17년 닛산과 인피니티를 합친 판매 대수가 1만대에 달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뉴스보기



이슈 흐름


한국닛산은 28일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올해 말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4년 한국에 진출한 지 16년 만이다. 다만 기존 고객을 위한 차량 품질보증, 부품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철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닛산 본사는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6712억엔(약 7조 718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며 한국 시장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도에 3191억엔(약 3조 67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다음해 거액의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닛산이 연간 결산에서 순손실을 낸 것은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의 충격이 반영된 2008년도 이후 11년 만이다. (서울신문) 뉴스보기


한국 시장에서 일본차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한국닛산은 '닛산'과 '인피니티'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앞으로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긍정 日닛산, 한국시장 철수 결정···"A/S 2028년까지 유지 할 것" (전자신문) 뉴스보기

긍정 한국닛산 'AS사업'에 군침 흘리는 수입차 정비업계 (머니S) 뉴스보기

  VS

부정】 닛산·인피니티 국내시장 철수 결정…“한국시장 어렵다 판단” (세계일보) 뉴스보기

부정 한국 떠나는 닛산..."최고수준 서비스" 약속 어디로? (ZDNet Korea) 뉴스보기


출처: 아이서퍼(Eyesurfe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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