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원칙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두 시간 짜리 영화, 한 시간 짜리 에피소드 수 십 편을 제공하는 Netflix의 약진, 각종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의 사용자 증가 등은 사람들이 온라인, 특히 소셜 플랫폼 상의 짧은 동영상을 선호한다는 오래된 믿음에 의문을 던진다.
노컷뉴스 <명절 특선 영화대신 '킹덤'보는 사람들..넷플릭스가 뭐길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9&aid=0003191551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 Netflix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킹덤>이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 Netflix의 인기도 수직 상승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선 짧은 동영상이 대세’라는 이야기는 과연 지금도 유효한 것일까? Michael Del Gigante는 여기에 eMarketer로 모은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Gigante는 그 이유를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ThinkNow Research data의 자료를 통해 미국 성인의 61%가 Netflix, 33%가 Amazon Prime Video, 24%가 Hulu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은 긴 디지털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의 숫자가 충분히 주목할 만큼 커진 것을 증명한다고 이야기한다.
더 중요한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온라인 비디오 시청이 소비자들의 삶에 중심에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Marketer 는 2021년이 되면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 약 84%가 디지털 비디오 콘텐츠를 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것은 결국 몇 년 안에 디지털 비디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한다.
사실 소셜 네트워크 관계자들은 이런 변화를 단순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긴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가 늘어나는 것은 특히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의 확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Gigante는 긴 형태의 비디오의 확산은 플랫폼 입장에서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소셜 미디어 상의 비디오 광고 상품을 찾는 브랜드를 위한 새로운 광고 상품을 제안할 수 있고, 온라인 TV 쇼에 들어가는 광고를 찾는 마케터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보았듯 소셜 플랫폼들은 긴 동영상에 무게를 점점 싣고 있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소비자들은 진짜로 더 긴 동영상을 선호하는가? Gigante는 eMarketer에 인용된 Shareableey의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렇게 말한다.
그 근거로 약 미국의 18-24세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약 47%가 TV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고 있다는 통계를 제시한다. 25-54세의 경우 38%, 55세 이상은 23%에 불과하다.
Cowen and Compan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51%가 facebook에서 동영상을 보았으며, Instagram 사용자의 55%, 트위터 사용자의 30%가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Gigante는 미래를 확신하기엔 조금 어렵다고 말한다. A Morgan Stanley Alpha Wise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저의 약 75%가 페이스북 동영상 서비스인 WATCH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Gigante는 미국내 현재의 고객의 이용 행동에 대한 평가는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IAB의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소비자의 40%가 소셜 미디어 상 실시간 스트리밍 라이브 방송을 사용하지만 전세계로 범위를 확대해 보면 52%의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결국 앞으로 긴 동영상, 정확히는 소셜 미디어 상으로 동영상을 더욱 많이, 오래 보는 경향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미국의 소비자들도 단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점차 세계적인 추세에 발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 위기관리 & 이슈 분석 서비스 - 위고몬(WIGOMON): http://www.wigomon.ai/
읽으면서 어떤 분들은 동영상의 길이가 그렇게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냥 재미있는 동영상이면 사람들이 보는 건데 길고 짧은 것은 그렇게 신경써야할 요소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소비되는 동영상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게 된다. 텍스트와 이미지와 는 달리 동영상의 특성 상 개인의 독해 능력과는 상관없이 소비시간은 일정하게 된다. 그것은 그만큼 해당 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확보된다는 뜻이다.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서 사용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의 점유율이 늘어난다는 뜻이고 이것은 각 소셜 플랫폼의 수익창출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수많은 형태의 콘텐츠의 각축 속에서 동영상이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세는 이미 흘러가고 있지만 그만큼의 준비는 되어있는가를 이제 자문할 때이며 동영상 소비에 익숙해지면 질수록 사용 시간이 늘 뿐 아니라 소비되는 시간이 늘 수밖에 없다. 그 예가 바로
작가의 말말말:
저또한 이런저런 자료를 찾을때 다양한 사이트들을 검색합니다. 최근들어 유튜브도 검색하는데 예전보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의 정보력이 뛰어남에 놀랐습니다. 단순 홍보용이 아닌 정말 상세하고 자세하고 이해쉽도록 설명되어 있습니다. 밀레니얼세대인 저또한 z세대가 이용하는 유튜브에 목말라해 있다는걸 느꼈고 앞으로도 유튜브를 이용하는 트래픽은 증가할것으로 판단 됩니다. 유튜브 공략법을 좀더 연구하고 발굴해 마케팅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될것이라고 보여집니다.
PR 마케팅 성공 전략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