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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Jun 23. 2019

나도 데려가개! 아기, 반려견과 함께 한 제주도 여행

손안에서울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9

안녕하세요, 2018년 6월 출산한 초보엄마 ‘볼리’입니다. 남자 아기와 반려견 ‘바닐라’를 키우며 말 그대로 ‘DOG박육아’를 하고 있죠.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며 벌어지는 고군분투 이야기를 ‘내 손안에 서울’ 독자 분들과 한 달에 한 번(매월 셋째 주 수요일, 발행일 기준) 나누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부모에게는 힘이 되는 이야기, 예비부부에게는 선배맘으로 챙겨주고픈 꿀정보, 저와 같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방법 등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9) 아기와 강아지, 제주도로 여행가요(上) 여행준비편

아기와 강아지와는 함께 여행다니기 참 어렵다. 첫째로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고 둘째로 준비해가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 키즈존(No-kids zone)과 노 펫존(No-pet zone)도 많아 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이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아기랑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을 하려한다. 여행의 경험이 주는 배움은 그 어떤 학습매체가 주는 것보다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날이 좋은 어느 날 제주로 떠났다.



#1 첫 번째 난관 : 아기와 강아지 비행기 함께 타기

국내선의 경우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의 비행기 운임료는 무료다. 다만, 좌석이 따로 제공되지 않아 영유아 동반임을 미리 고지하고 탑승권은 발권을 해야 한다. 이 때 아기의 신분검사에선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하는데 직접 소지가 어려운 경우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 신분확인이 가능하다.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의 경우 티켓발권시 좌석배정을 이야기하면 가장 앞자리를 배정해 준다. 아무래도 아이가 보채거나 우는 상황에 기내에서는 안고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경우 비행기 탑승시 준비해야 할 것이 더 많다. 우선 견종과 몸무게에 따라 탑승여부가 다르기에 미리 항공사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바닐라처럼 기내 탑승이 가능한 소형견은 기내용 케이지와 함께 탑승이 가능하다. 내가 이용했던 항공사의 경우 반려견과 케이지를 합친 무게가 7kg 이내이면 2만원만 추가하면 함께 탑승이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전용좌석이 없기 때문에 탑승자의 의자 밑에 케이지채로 두어야 한다.



#2 두 번째 난관 : 숙소와 렌트카 예약

내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숙소다. 여행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머무는 곳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기와 강아지가 있는 경우는 더 그렇다. 일반식을 하지 않는 아기와 강아지는 반드시 부엌이 있는 숙소를 가야한다. 분유나 이유식을 조제할 수 있는 온수가 있는 정수기(또는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싱크대가 꼭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아기를 씻길 때 아기전용 욕조 대여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반려견이 있는 경우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숙소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숙박예약 앱서비스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숙소 검색이 강화되고는 있지만 좀 더 만족스러운 숙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애견동반숙소’ 키워드를 통해 찾아보고 이미 다녀온 보호자의 리뷰를 보는 것이 더 좋다. 대부분의 제주 애견동반 숙소는 마당이 있어서 실제로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다. 단 반려견과 함께 동반하지 못하도록 하는 숙박시설도 있기 때문에 예약시 확인해야 한다.



제주여행에선 렌트카가 정말 유용하다. 특히 아기와 강아지 동반할 때는 필수적이다. 렌트카 대여시 영유아 카시트, 유모차도 함께 예약이 가능하다. 반려견 탑승여부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렌트카 안에서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 넣어서 이동해야 한다.



#3 세 번째 난관 : 짐 챙기기(DOG박육아 제주여행 필수템)

비행기 타는 것이나 숙소를 예약하는 것보다 짐을 싸는 것이 더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아이의 여벌 옷만 챙겨도 이미 여행가방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의외로 제주에서 살 수 있는 항목이 많아서 대부분의 아이템은 제주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챙겨야 하는 DOG박육아 제주여행 필수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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