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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Jun 23. 2019

아기·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인(견)생사진 찍기 도전

내손안에서울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10

안녕하세요, 2018년 6월 출산한 초보엄마 ‘볼리’입니다. 남자 아기와 반려견 ‘바닐라’를 키우며 말 그대로 ‘DOG박육아’를 하고 있죠.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며 벌어지는 고군분투 이야기를 ‘내 손안에 서울’ 독자 분들과 한 달에 한 번(매월 셋째 주 수요일, 발행일 기준) 나누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부모에게는 힘이 되는 이야기, 예비부부에게는 선배맘으로 챙겨주고픈 꿀정보, 저와 같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방법 등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10) 아기와 강아지, 제주도로 여행가요(下) 여행즐기기편

출발만 했다면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아이와 반려견과 함께 나섰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 아이와 반려견을 렌트카 카시트에 차례로 태우고선 본격적인 제주 여행을 시작했다. 근데 어디로 가야 할까? 여행은 누군가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이지만 아이와 반려견을 동반한 경우에는 그러기가 너무 힘들다. 실제로 제주의 많은 곳에서는 노키즈(No-Kids)존과 노펫(No-pet)존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발 전 최대한 조사한다고 했지만 출입이 가능한지 제대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이런 곳을 방문했을 때 문전박대를 당하는 기분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1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다, 김녕성세기 해수욕장&유채꽃밭

아이와 반려견과 함께 가볼만한 곳 중 만만한 게 자연이라지만 제주에서는 그것조차 쉽지 않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이나 국립공원에서는 입장을 제한하는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주까지 와서 바다를 보지 않을 순 없었다. 아직 해수욕을 하기엔 추운 날씨였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곳 역시 바다였다.


(1) 김녕성세기 해수욕장

바다의 파도소리와 차가운 바닷물은 반려견에게는 신기한 세상이다. 사람이 거의 없는 해변 한 쪽 끝에서 바닐라와 함께 제주바다를 즐겨보기로 했다. 김녕성세기 해수욕장을 비롯한 2018년부터 제주의 모든 해수욕장에서는 개장 기간 내 반려동물의 입수금지가 실시 중이다. 이는 해변 출입금지와는 의미가 조금 다른데, 바닷물에 들어갈 순 없지만 모래사장에 함께 있는 것은 가능하다. 단, 해변에서도 목줄, 배변봉투, 입마개 등의 장비는 필수다.



우리는 제주의 해수욕장 개장일 전 방문을 해서 해변입장과 입수가 가능했다. 최근에는 ‘개쉬가드’라고 해서 기능성은 없지만 사람의 래쉬가드와 유사한 디자인의 옷을 바닐라에게도 입혔다. 덕분에 피서를 즐기는 듯한 바닐라의 귀여운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2) 유채꽃밭

3월의 제주는 완연한 유채의 향연이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곳곳에서 제주의 유채를 즐길 수 있었다. 입장이 유료인 곳도 있었지만 관광객이 적은 한적한 곳도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 아이에게 유채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2 행복한 인(견)생사진을 남기다, 카멜리아힐&방주교회

사실 여행은 사진으로 남는 것이 아닐까. 너무 피곤하다가도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괜스레 웃음이 난다. 아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제주에서 이 두 곳을 꼭 가볼 것을 권한다.


(1)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이미 셀프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 자생식물 250여종이 숲을 꼼꼼히 채우는 넓은 녹지와 예쁜 포토존은 볼거리는 물론 산책의 기쁨도 준다. 특히 6~7월에는 수국담장이 있어 반려견과 다양한 견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몸무게 5kg 미만만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목줄과 배변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카멜리아힐은 굉장히 넓어서 2시간 넘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유모차는 필수다. 그리고 중간에 노천카페가 있어서 잠시 커피 한 잔과 함께 쉬어가는 것도 카멜리아힐을 즐기는 방법이다.


(2) 방주교회

노아의 방주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물로 유명한 방주교회는 재일교포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물에 떠있는 배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교인은 아니지만 건물의 아름다움에 반해 아이와 한참을 걸었다. 이곳의 포토존에서 아이와 함께 사진을 남겼다.



예배당 안도 너무 예뻤지만 반려견은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아이도 시끄럽게 군다면 관람객의 종교활동을 방해할 수 있기에 밖에서 아름다운 건축미를 즐기는 것이 좋다.



#3 눈치보지 않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오데뜨&짱죽

게다가 난 아이와 반려견까지 함께 가야했기에 더욱 쉽지 않았지만 두 귀여운 존재를 기꺼이 환영해준 곳이 있어 소개를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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