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킨포커의 책어플(2) 플라이북(Flybook)

한달에 한번 책이 날아오는 재미, 플라이북(Flybook)

by 볼리

도심킨포커의 책어플(2) 플라이북(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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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도심킨포커입니다. <북플>에 이은 두번째 책어플 소개는 '발견해봐, 너의 다음책을.'이란 캐치프레이징을 하는 플라이북(Flybook)입니다. 플라이북도 북플과 크게 다르지 않는 책기반 SNS입니다. 조금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람의 직업(혹은 관심분야)에 따라 팔로우 할 수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 읽으면 좋을 책을 카테고리별로 소개해주며, 내가 읽은 책을 조금 더 감성적인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플라이북의 주요 기능을 함께 살펴 볼까요?


우선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하고 로그인을 하면 가장 먼저 뜨는 메뉴는 바로 <요즘어때>라는 항목입니다. 요즘 어때는 상황이나 관심을 기반으로 추천하고픈 책을 소개해주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는 책'을 터치하면 '마음을 녹이고 싶을 때'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책을 소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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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실제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읽고파'라는 글자 앞 하트(♡)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읽고 싶은 책' 목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읽어보기'를 누르면 1.도서구매 와 2.도서관대여가 나오는데요. 구매를 누르면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교보문고로 연결이 되며, 대여를 누르면 도서관 목록이 뜨면서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연결됩니다. 위치기반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그 책이 있는 도서관은 다 볼 수 있는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역을 선택해서 볼 수는 있지만 플라이북에서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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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하단의 젤 왼쪽에는 '소식'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소식은 타임라인과 같은 기능으로 나의 친구들이 읽은 책, 읽고 싶은 책 혹은 내가 읽은 책, 읽고 싶은 책이 보이며, '모두'탭에 들어가면 플라이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친구' 탭에서는 등록한 친구의 목록이, '알림'탭에서는 나의 책에 대한 타인의 활동('읽고파', 댓글 등)에 대한 내역을 알 수 있어요. '나'탭에서는 읽고싶은 책 목록과 읽은 책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과 월 평균 읽은 책도 제공하며 제가 플라이북을 이용한 타임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전형적인 SNS의 특성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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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을 등록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기에는 자신이 읽은 책을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상단의 플러스(+) 버튼을 클릭하시면 '책등록' 탭이 나타납니다.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찾아서 등록하면 되는데, 이 책은 어떤 상황이나 감정일 때 읽으면 좋은지를 선택 혹은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저는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찾아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플라이북은 감성코드를 지향하듯 책의 배경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이 과정을 '플라이' 했다고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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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기반으로 책을 발견하거나, 책정보를 얻는 것은 사실 기존에 나온 책어플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플라이북은 지속적인 감성코드를 바탕으로 UX와 UI가 구성되어 있고, 카테고리에 따른 책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에는 책을 좋아하지만 쉽게 읽기 못하는 초기 독서가의 접근성을 높여주지 않았나 하네요. 또한 어플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비플러스(B:Plus+)'라는 정기구독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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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러스는 플라이북의 멤버십 서비스로 한 달에 한번 한 권의 책을 추천해주어 배송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멤버십등급으로는 VIP(12개월,12권)와 Gold(6개월,6권)가 있으며, 사전 설문조사 문항을 통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책을 추천하는 형태입니다. 사실 저는 어떤 설문문항이 있을지 궁금했었는데요. 기본 인적사항과 함께 특별했던 질문은 바로 '요즘의 기분'과 '관심사'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감성과 관심을 기반으로 하는 추천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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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북컨시어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마지막으로 설문조사 과정을 마치면 입금이란 과정이 있는데, 멤버십 등급에 따라 VIP 15만원, Gold 8만원을 해당 계좌로 입금하면 됩니다. 비플러스는 1년에 한번 결제하기 때문에 한번 정도의 입금은 그리 귀찮지는 않지만 어플 자체에서 간편결제가 되지 않는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한번에 15만원을 모두 내야 하는 부담감도 일부에서 느낄 수 있을 가능성도 있을테구요. 저는 12월부터 플라이북의 첫번째 책을 받아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책이 올지, 혹시나 읽었거나 갖고 있는 책이 아닐지 두근거림과 긴장감이 기다리는 동안 함께 느껴졌습니다.


*컨시어지(concierge) : 프랑스에서 유래된 말로 호텔에서 호텔 안내는 물론, 여행과 쇼핑까지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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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때 '와! 감성저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성스러운 포장과 함께 북컨시어지의 메모는 사전에 멤버십으로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선물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저의 첫번째 플라이북 선정도서는 에쿠니 가오리의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이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첫번째 책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받는 것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책이 오느냐에 따라 비플러스의 만족도가 조금 더 정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장르의 다양성이랄지 유명작가가 아닌 책이 온다면 정말 저의 취향분석이 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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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세장의 카드가 왔는데요. 책과 어울리는 아이템, 영화, 그리고 음식(요리)를 소개했습니다. 북컨시어지는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과 어울리는 아이템으로는 '가족사진 페이퍼 포토월'과 '가족에게 쓰는 편지'를 꼽았습니다. 이에 포토월로 할 수 있는 털실끈과 나무집게, 그리고 엽서3장이 함께 왔어요.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제공해주는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남편과 찍은 사진을 걸어보았답니다. 책을 다 읽게 되면 엄마에게 엽서도 써봐야겠어요. 다음으로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과 어울리는 영화로는 2014년에 개봉한 <동경가족>이라는 영화입니다. 일본 노부부의 일주일간 도쿄여행을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영화로 저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책을 다 읽고 함께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텍스트와 이미지의 정점의 미디어인 책과 영화를 이어주는 플라이북의 아이디어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끝으로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을 읽고 나서 해보면 좋은 음식레시피로 일본의 대표 가정식인 '명란젓 오차즈케'를 소개합니다. QR코드를 통해 레시피도 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책을 읽고 요리까지 해보기란 저에게 무리데스입니다. 요리는 좋아하는 분에게는 책을 읽고 나서 연결되는 좋은 콘텍스트가 되지 않을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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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매개로 책을 이야기하는 SNS, 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 나를 위한 책 선물, 플라이북(비플러스)에 대한 도심킨포커의 생각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내가 읽은 책의 감성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

+)나에게 맞는 상황이나 관심에 해당하는 '요즘어때'의 책 추천

+)사실 앱보다는 비플러스!

-)앱과 비플러스 서비스의 연결성 모호

-)개인의 비플러스 이용에 대한 이력관리 불가(앱에서 볼 수 있도록 구동 필요)

-)그래서 플라이북 앱에서 축적된 데이터(관심, 취향)분석 후 비플러스 서비스가 중요!



저는 아이폰 유저로 국내 다양한 책어플 중 일부만 iOS버전이 있더군요. 안드로이드에만 있는 좋은 어플을 써보지 못함을 통감합니다. 안드로이드 공기계를 활용해서 다른 앱서비스도 활용해서 소개할 수 있도록 할게요. 혹시 플라이북에 대한 잘못된 정보다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D 다른 책어플로 또 인사드릴게요!


#본 글과 삽입된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플라이북 관련 정보를 더 보시려면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https://www.facebook.com/flybook.inc

2)blog.flyb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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