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일곱번째
예전부터 운동화를 맞춰 신는 것을 좋아했어요. 신혼여행에서도 같은 신발을 신었고 이후에도 종종 커플 운동화를 맞춰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사진으로 남겨두곤 했어요. 그러다 아들이 태어나고 걷기 시작하면서 이젠 아들과 함께 맞춰신을 운동화가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조그마한 발에 엄마랑 같은 신발을 신고 걷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답니다. 같은 걸 공유할 수 있는 이 순간이 제가 참 좋아하는 일상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일곱번째_아들이랑 함께 신는 운동화
일상채집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서른개의 일상채집>이란 타이틀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창가로 들어온 햇살,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지하철 창가로 보이는 한강 위 구름 등 우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참 많습니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순간이기에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사진 찍고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일상 채집'이라 부르며 너무 작은 행복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좋아하는 사람, 물건, 장면, 소리, 행동 등 다양한 작은 행복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채집해보세요.
-프로젝트 더 알아보기 : https://fair.artandlife.kr/main/information#popu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