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책을 사랑하는 문화쌀롱, CGV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
안녕하세요? 도심킨포커입니다. 오늘은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게 마치 영화처럼 느껴지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영화 한 편을 보고나서 < CGV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를 다녀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대기업에서 만든 곳이라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문화의 차원에서는 영화전문 도서관이 생긴 것에 대해 CJ에서 가장 잘한 사회공헌활동이면서 공유가치 창출(CSV)의 좋은 예가 아닐까 싶어요.
그럼 하나하나 저와 함께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CGV 씨네 라이브러리는 CGV명동 10층에 위치하고 매일 12시에 시작해 21시까지 운영합니다.(단 월요일은 휴관)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CJ One포인트가 없었던 저는 이를 빌미로 아트하우스에 영화 한 편을 보고 상영권을 제시해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만 14세이하의 출입은 제한하며, 들어갈때는 휴대폰 외엔 모든 소지품을 보관함에 두어야 합니다. 다이어리나 필기구를 들고 들어갈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으로 해두지요>_<
저도 휴대폰을 제외하고 모두 사물함에 넣어두고 입장 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두 세분밖에 없으셔서 구경하고 이용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1월에는 CGV 씨네 라이브러리 독서캠페인을 한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아쉽기도 했지만요.
입장권을 제시하고 들어선 순간 보이는 라이브러리의 모습은 너무도 예뻤습니다. 씨네 라이브러리 답게 무대와 함께 책을 읽는 공간을 중심으로 3면에 책들이 책장 가득 전시되어 있었거든요. 높은 곳에 있는 책은 사다리를 끌고가서 꺼낼 수 있는데 마치 영화 속 장면같이 느껴졌던 건 씨네러리브러리만의 분위기 때문일테죠.
생각보다 방대한 양의 장서에 너무 놀랐고 영화에 관련한 다양한 분류의 서적들이 있어서, 영화학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전시중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전'에 맞춰 아트하우스에서 영화상영과 도서전시를 해둔 것, 감독이 추천한 책과 소설이 원작인 영화와 연결한 코너는 씨네브러리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같아서 더 좋았어요. 그 밖에도 영화와 관련된 매거진, 배우와 관련된 다양한 서적 등 해외원서도 많아서 영화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영화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할 것 같았어요.
특히 이 곳에서 도서와 연결지은 행사도 간혹 하는데 책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달에는 영화 <캐롤>과 소설 <캐롤>을 엮어서 행사를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CGV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래요.
(출처 : http://section.cgv.co.kr/event/running/EventZone.aspx?idx=403)
씨네라이브러리에는 독서카드가 있어 본 책에 대해 아날로그로 기록을 남길 수 있어요.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독서습관과 기록의 의미까지 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 본 책은 곳곳에 있는 트레이에 올려두면 사서분께서 정리를 해주신다고 해요. 북카터마져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일정이 있어서 일찍 나와야 했지만 영화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공간은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 상영과 더불어 도서를 함께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중이에요. 부산 서면 CGV아트하우스에서도 팝업스토어로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과 영화가 만나는 문화살롱이 국내에는 많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대기업에서 이렇게 조금씩 공간을 늘려간다면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 영화 한편과 책 한권으로 문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ㅇ이미지 출처 : http://www.cgv.co.kr/ar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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