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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Nov 27. 2019

이부자리를 정돈하고 외출하기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스물일곱번째


올해 몇 가지 스몰스텝*을 해보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외출 전 이부자리를 정돈하는 일이에요. 그저 베게를 바로 세우고 이불을 펴놓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도 매일 실천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1분도 채 안 걸리는 일이지만 쉽게 잊고 지나치곤 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잊지 않고 정돈하고 나왔답니다. 이부자를 정돈하는 사람은 귀가 후 정리된 방을 보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고 해요. 오늘 퇴근 후에 집에가면 저도 그럴꺼구요. 이부자리를 정돈하고 외출을 하는 것은 제게 참 좋은 일상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스물일곱번째_이부자리를 정돈하고 외출하기


스몰스텝 알아보기 : https://publy.co/content/3361?fr=chapter-bottom-list 


일상채집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서른개의 일상채집>이란 타이틀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창가로 들어온 햇살,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지하철 창가로 보이는 한강 위 구름 등 우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참 많습니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순간이기에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사진 찍고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일상 채집'이라 부르며 너무 작은 행복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좋아하는 사람, 물건, 장면, 소리, 행동 등 다양한 작은 행복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채집해보세요. 
-프로젝트 더 알아보기 : https://fair.artandlife.kr/main/information#popu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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