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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Nov 29. 2019

내 추억상자 속 오빠의 노래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스물아홉번째


가끔 열어보는 추억상자가 있으신가요? 제게는 유년시절 학업통지서, 우정일기, 모토로라 폴더폰 등이 들어있는 추억상자가 있답니다. 어젯밤 추억상자를 뒤적이며 감상에 젖어있는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바로 UN(유엔)의 앨범이었어요. 그래요. 제게는 남편 이전 저의 학창시절을 뜨겁게 만들어준 오빠들이 있었죠. 당시 서울대를 다니던 김정훈오빠를 만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했던 긍정효과를 준 저의 아이돌스타였답니다. 유엔의 노래는 <평생>, <파도>, <선물> 정도만 알고 계신 분들에게 들을면 더 좋은 숨겨진 노래 몇 곡을 추천해봐요! 


#1_아침

김정훈 오빠의 솔로곡입니다. 당시 유엔은 <Sweet&Strong>이란 앨범에서 김정훈 오빠가 Sweet을, 최정원 오빠가 Strong을 맡았죠. 그 중 가장 쏘쓰윗한 노래이니 들어보세요:)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1110719&ref=W20300


#2_You Are The One

사실 유엔의 데뷔곡인데 <평생>이 빵 터져서 이 노래를 잘 모르시더라구요. 가사가 예뻐 축가로도 좋을 것 같아요:D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91335&ref=W20300


#3_Crazy For you

제 최애곡인 이 노래는 어느 겨울날 데이트 나가기 전 첫 곡으로 들어보세요. 그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 더 두근두근 거릴거에요>_<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419997&ref=W20300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스물아홉번째_내 추억상자 속 오빠의 노래들


일상채집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서른개의 일상채집>이란 타이틀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창가로 들어온 햇살,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지하철 창가로 보이는 한강 위 구름 등 우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참 많습니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순간이기에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사진 찍고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일상 채집'이라 부르며 너무 작은 행복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좋아하는 사람, 물건, 장면, 소리, 행동 등 다양한 작은 행복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채집해보세요. 
-프로젝트 더 알아보기 : https://fair.artandlife.kr/main/information#popu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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