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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샛별 Oct 07. 2023

[토론하는 밤길]<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토론 리뷰

샛별BOOK연구소 


경제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부키, 2023. (340쪽 분량)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 



[토론하는 밤길]에서 토론한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입니다. 토론하면서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네요. 책이 어렵지 않고, 음식 이야기와 경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토론하면서 경제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경제는 일상과 너무나도 밀접한 효과가 있네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어요.





-경제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책에 나오는 인상적인 음식 재료가 있을까요?

-경제학이 우리의 정체성과 사회를 바꾼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제학을 어렵다고 외면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경제학을 어떻게 알아가면 좋을까요? 

-경제적 자유 vs 사회적 자유가 충돌할 때. 

-사회적 자유- 민주헌법, 인권법, 평화로운 시위에 대한 법적 보호, 노예제도와 연한 계약 노동의 금지, 노동자 파업권리보호, 복지국가 설립, 공해물질을 배출할 자유 제한 등에 대해. 




-열대지방과 코코넛,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근로윤리를 두고 하는 모욕적 발언에 대해.

-가난한 나라에서 일하는 아동노동율에 대해.(p.87)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 근면성 부족이 아닌 생산성의 부족에 대해. 

-가난한 나라의 빈곤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 대해.

-생산성의 부족은- 저부가가치 1차 상품생산에 특화된 구조. 식민주의 역사의 잔재. 만성적 정치 분열, 엘리트 계층의 무능력(비생산적인 지주, 역동적이지 못한 자본가 계급, 비전 없고 부패한 정치 지도자), 부자 나라에 유리하도록 편성된 국제 경제체제(p.90)

-1차 상품에 의존하던 나라는 쉽게 그 위치를 빼앗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예/ 천연 염료/인공염료 /천연 고무/ 인공 고무 등

-자유무역체제 vs 보호무역체제의 차이에 대해. 

-'자유무역체제에서는 신생 산업부문의 비효율적인 초보 기업들이 우월하고 규모가 큰 외국 경쟁업체들에 순식간에 전멸당하고 말기 때문이다.'(p.118)라는 발췌에 대해.




-경제발달과 아동의 성장 발달을 비슷하게 보는 관점 '유치산업론'에 대해.

-영국과 미국도 경제발전 초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보호주의 국가였다. '이들은 산업적 주도권을 획득한 후에야 자유무역으로 선회. 모든 자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상당기간 동안 유치산업보호정책을 썼음'(p.120) 보호무역에 대해.

-보호무역 국가였던 미국, 영국, 네델란드, 스위스, 벨기에,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한국, 일본, 대만 등의 정책에 대해. 

-1973년 현대자동차 포니 탄생. 2015년 GM보다 더 많은 차를 생산하는데 우리나라의 보호무역에 대해. 

-현대그룹의 설립자, 정주영, 정세영. -자동차 디자인을 맡긴 사람은 주지아로. 유능하고 헌신적인 직원들 덕분. .

-한국정부/ 1988년까지 외제자동차 수입금지/ 유치산업보호 정책 -소비자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국산차를 견뎌내야 했음.

-한국정부는 자동차부문을 국산화하는 프로그램 착수. 




-설탕정제와 의류사업으로 시작한 삼성은 세계반도체, 휴대전화 제조업으로 성장. 

-화장품과 치약사업으로 출발한 LG는 세계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p.137)

-기업이 성공하려면 개인적 노력보다 집단적 노력(기업의 리더, 노동자, 엔지니어, 과학자, 전문 경영인, 정부의 정책입안자, 소비자의 노력)까지 필요함에 대해.

-성공적인 기업은 집단적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부분에 대해. 

-그 외 






샘들이 뽑은 인상적인 문장



또 돌봄노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가 생존하고 회복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 다시 말해 식료품과 필수품을 생산하고 운송하고 유통하는 사람들(마트,택배업 종사자 등), 대중교통 관련 종사자들, 건물과 사회 기반 시설을 청소하고 보수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이런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영국에서는 '핵심 일꾼key worker', 미국에서는 '필수 직원essential employee'이라 부르면서 필수품 구매와 자녀 교육에 '특혜'를 주었다. 심지어 영웅이라는 칭송까지 쏟아졌다. 이런 경험을 한 뒤 우리가 깨달은 것은 최고 수준의 의사들을 제외하고는 '핵심 일꾼'대부분의 보수가 형편없었다는 사실이었다. 상당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P258~259)


문화가 사람들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따라서 그 나라의 경제가 조직되고 발전하는 양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그러나 문화가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흔히 통용되는 단순한 고정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 모든 문화는 복합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다양한 부면을 지니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개인의 경제적 행동과 국가의 경제적 성과를 결정하는 데서 문화는 정책에 비해 그 영향력이 훨씬 약하다는 점이다.(P59) 




8장 소고기

<국제 무역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 모든 나라가 같은 규칙을 따른다 하더라도 힘이 더 센 나라는 구조적으로 얻는 혜택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173)


관념의 힘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학계, 국제 언론, 정책 싱크탱크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스스로 자유 무역이 자국에 좋은 것이라 생각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p.174)


힘은 보복이 두려워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것이 자기 이익에 반한다고 믿도록 만들기도 한다.(p.174)


우리는 이미 극지방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극단적 기후 현상들(이상 고온, 태풍, 홍수, 산불 등)을 더 자주 경험하고, 수많은 생물 종이 멸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배출을 대폭 줄여서 온도 상승을 당장 막지 않으면 향후 몇십 년 사이에 인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으리란 것이 과학계의 일치된 의견이다.(p.277)





ZOOM으로 토론했어요. 참석해주신 샘들 감사합니다. 




다음 책 토론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bhhmother/22322272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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