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의 씨네수다] 9기 영화는 햇볕이 따가운 어느 여름날을 풍경으로 찍은 영화 한 편을 선정했습니다.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걸어도 걸어도>입니다. 감독은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라는 문장을 공책에 쓰고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걸어도 걸어도>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어머니 이야기를 영화에 넣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어머니 잃은 슬픔을 이 영화를 만들면서 치유했다고 하네요.
<걸어도 걸어도>는 어느 여름날 가족들이 본가에 모입니다. 가족들은 왁자지껄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초대받는 또 한 사람, 요시오 역시 매년 준페이의 집을 방문합니다. 엄마는 지난 10년 동안 어떤 마음으로 이날을 맞이했을까요. 영화를 토론하면서 함께 고민해도 좋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걸어도 걸어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14분, 2009년 개봉, 전체관람가. 드라마,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