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집밥 일기
뭐 먹지? 햄버거!
문제는 저녁이야!
바닥까지 쩍쩍 달라붙는 장마철 날씨에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진다. 이럴 땐 좀 양념이 진하고 얼큰한 걸 만들어 보자.
일단, 오늘은 감자가 무지 당기는 것 같다. 아까 프렌치프라이부터 시작해서 오늘은 감자를 부수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에 감자~ 너 나와~~!!!
<감자 짜글이 레시피>
요리다운 감자요리
나) 남편~ 맛있죠? 버섯도 부지런히 먹어야 해요.
신랑) 네 ㅎㅎㅎ
나) 남편~ 잘 먹는데 더 줘요? 냄비에 더 있어요.
신랑) 어 더 있어요? 그럼 쪼금만 더 줄래요?
나) 오예~~
백만 년 만에 남편이 더 먹겠다고 한 감자짜글이, 오늘도 집밥 대략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