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건강의 조합

(feat. 노자노자 젊어서 건강하게 노자)

by 빛나지예 변지혜

노자생각과 건강의 조합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있다. 사실, 전혀 중국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더욱 읽기 힘든 책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단어들이 있더라도 최대한 그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노자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 영상을 윤태우 작가님께서 소개해주셨다. 『EBS 인문학특강_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특강』 영상이었다.


노자.png 『EBS 인문학특강_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특강』중 일부 화면


이 영상은 5년 전의 영상이고, 인문학. 철학. 노자. 이 세 가지 단어를 보기 만해도 하품이 나올 듯하다.


하지만, 1강부터 보게 되면, 하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오잉? 하면서 빠져서 보게 된다. 최진석 교수님의 재치 있는 말투와 예습복습을 안 하고 듣기만 해도 최대한 반복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시려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만일 정말 시간이 넉넉하고, 오직 이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44분짜리 영상 14개를 넷플릭스 독파하는 것처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깨달음을 알게 된 게 기뻤다.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이 이런 것일까?

또한 인문학,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이제야 깨닫는 중이다.



한 가지 나의 귀를 꽂히게 만드는 노자의 생각 중 하나는 대중이 일반적, 보편적인 생각이 때로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라는 반박하는 지점이었다.




보편적인 생각에 대해 반박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나온 구절이 머리에 꽂힌 노자의 사상과 결합되면서, 엄청나게 공감과 수긍이 되었다.



그 구절은 다음과 같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P.104



가뜩이나 마른 비만 상태에서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영양 섭취를 줄이고,
남은 지방과 근육마저 빠지는 방향으로
더 많이 운동하러 다니는 젊은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좋은 운동 선생을 만나 객관적으로 점검받고
이동성 도메인의 조화를 찾아야 하는데,
잘못된 사회적 통념과 불필요한 과시욕 때문에 삶을 갉아먹는 격이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바프를 찍을 거라고, PT와 식단조절을 열심히 하는 SNS 젊은 친구들이 생각이 났다. 나도 도전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아서 포기했다. 왜냐하면, 바프의 부작용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나는 바프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이 목적이었기에 바로 포기해 버렸다. 언젠가 건강을 위해 달려가다 보면, 내 몸을 사랑하고, 더욱 마음에 들어 하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다. 그때 기념으로 찍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디프로필인 것으로 나만의 생각. 바프에 대한 정의를 바꿨기에. 요즘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과감히 포기할 수 있었다.



바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체지방 감소가 필수이다. 물론 탄탄한 몸매로 보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려야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바프를 준비하는 자들에겐 1순위는 지방 감소. 그렇게 되면 영양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처절하게 몇 개월, 하루에 2~3시간을 운동에 매달린다. 그리고는 열심히 매달린 그 시간 동안 참아왔던 탄수화물을 보상받을 거야라는 심리가 가득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바프를 도전하는 많은 청년들은 바디프로필을 마지막 콘셉트로 도넛 등등으로 찍거나, 촬영 당일 저녁 바로 뷔페로 모든 음식을 다 먹어버리는 계획을 많이 세우는 걸 보았다. 단기간의 과시욕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꼭 참아야 했고, 그래서 풀어야만 했으리라.




'도대체 무엇이 중헌디~~~'라고 노자가 이 청년들에게 한마디 던질 것 같다.


이렇게 노자가 바프의 트렌드를 본다면, 이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책의 정희원작가처럼 반박하는 의견을 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번뜩 스쳐 지나갔다. (이번주 새벽 7시 독서모임에 이런 이야기 꼭 해야지~)



노자와 건강의 키워드 조합.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생각이라고 들 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별거 아닌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일은 꽤 멋진 행동이 아닐까.


나는 오늘도 나 자신에게 꽤 건강하고, 멋진 생각을 선물했다.

그리고 정희원 작가의 의견에 극 동의하며, 나만의 건강을 찾아 나서기 위한 여행을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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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균형, 결핍, 과잉의 정도와 영역이 다르며 운동도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해서 설계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건강해지는 운동'이란 없다.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P.101




책을 읽고 바로 실행한 건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인터넷 예약을 한 것!


이 책에서 알려준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의 정보를 바로 찾아보고, 예약했다. 집에서 혼자 실내자전거와 가끔 근력운동을 하고 있지만, 스스로 체력을 객관적으로 체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시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 달 뒤로 예약을 했기에, 그동안 건강을 위한 나의 한 달간 노력이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궁금해진다. 더욱 근력 운동에 매진해서 체력을 끌어올려봐야겠다.



국민체력 100.png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 예약 화면 _ 전국에 다양하게 분포되어있고, 센터마다 예약가능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



나와 맞지 않다면, 대중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다.

나만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으로 나아가면 되니까.

때로는 일반적인 통념을 거스를 필요도 있다.


자기에 맞는 수준으로 운동을 시작하세요! 파이팅!

:D


노자노자 젊어서 건강하게 노자♥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수상작 #빛나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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