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 면접 한 번 보시겠어요? "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 느끼는 회의감. 슬픔.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본 업무 및 잡다한 회생 업무. 게다가 두는 사람들의 일까지 다 처리해야만 했다. 그렇게 일에 대한 보상이 있을 줄 알았지만, 참고 기다린 5년. 그 5년은 부질없는 5년이었다. 더는 참을 수 없어 이 오랜 생활을 탈피하고자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었다. 그리고는 딱 한 군데에서 면접 제의 전화가 온 것이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면접을 당장 보러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요즘 생각이 드는 건 이 면접 전화가 오는 순간에 대한 나의 선택이 운명을 좌지우지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살다 보면, 나와 딱 맞고, 어떤 순간을 꼭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이끄는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 앞뒤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선택해 버릴 때가 있지 않은가? 나는 이 순간이 그랬다.
이 순간이 오는 순간, 내가 하는 업무에서 많은 경험이 있다고 어필했고, 당장 내일이라도 면접을 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면접을 보고 나서는 퇴사 직후 바로 인수·인계받으러 오겠다고 결정했다. 이러한 나름의 용기를 가득 담은 적극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예전의 회사와는 달리, 바쁜 업무 속에서도 편안하고,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 내가 접한 새로운 세계는 바쁨 속에서도 배려와 여유가 넘쳤고, 친절함이 가득했다. 또한, 직원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가 넘쳐나는 부분에 신기하면서도 감사했다. 한순간의 선택과 도전으로 나의 운명을 바꾼 점이 감사하면서도 신기하다.
앞으로도 수많은 순간 속에서 다양한 선택지들 접하게 될 것이다. 현명한 선택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지만, 그 선택이 비록 안 좋은 길로 빠지게 하더라도, 극복해 낼 수 있는 선택들을 다시 하면 되리라. 그러니,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성장하고, 도전하는 사람,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인생의 전환점을 바꾸는 것. 자신의 선택으로 좌지우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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