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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두리 Nov 14. 2018

삶은 생각보다 짧아요

9 - 서발(Serval)

[연작] 동물원(2009 ~ ), photo by 비두리

서발(Serval)

서발은 몸길이가 67∼100cm이고, 꼬리길이는 24∼45cm이다. 몸무게는 9∼18kg이다. 다리는 비교적 긴 편이고 꼬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다리 길이 덕분에 어깨 높이가 가장 큰 고양이에 속한다. 몸에 비해 머리의 크기는 매우 작고, 귀는 타원형이다. 모피 무늬는 개체마다 다르다. 보통 황갈색 바탕에 짙은 검은 반점이 있고, 머리 꼭대기에서 목과 등으로 검은 줄 두 개 또는 네 개가 지나가면서 차츰 반점으로 바뀐다. 일부 개체는 주근깨 수준으로 작은 반점들이 있기에 한때 별개의 종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고양잇과 동물 중 가장 귀가 크다. 귀의 뒷면에는 검고 흰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무리끼리의 신호용으로 쓰인다. 탁 트인 초원이나 숲에서 산다. 큰 귀를 이용해 소리로 먹잇감을 찾아서 높이 점프해서 한 번에 덮친다. 짧은 거리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뛰어올라서 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나무 타기와 헤엄도 잘 친다. 수명은 약 20년 정도이다.


(사진에 나오는 두 마리 서발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살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서발 한 마리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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