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g andy May 17. 2017

되는거였어...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처리...


‘죽어도’ 안된다고 하던 공무원들이었습니다. 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초원 이지혜.


세월호에서 아이들을 구하다 숨진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여부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교육부도 보훈처도 인사혁신처도 다 똑같았습니다.


‘기간제 교사는 공무원이 아니다, 안된다’며 ‘저기 다른 데 물어보라’고 수건돌리기만 했습니다.


유가족들의 애타는 요청은 ‘남의 일’이었습니다.


그랬던 공무원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를 지시하면서부터입니다.


법적으로 안된다고 하더니...


대통령의 지시가 법 위에 있는 나라.


대통령의 선의에 의한 지시든, 문화계 블랙리스트 같은 불의한 지시든.


‘영혼 없는 공무원'들을 보는건 언제나

씁쓸합니다.

http://m.ltn.kr/news/articleView.html?idxno=2810


작가의 이전글 삼성은 왜 그렇게 정유라를 지원하려했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