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장교 대위로 전역하는 경우는 어떤건지 궁금하다
기자는 기록하는 자 이다. 잘 기록하기 위해선 잘 알아야 한다. 잘 알기 위해선 잘 물어봐야 한다.
신보라 라는 전 청와대 간호장교가 최순실 청문회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성형 의혹이든 보톡스든 의혹에 대해,
"그런 대통령 시술을 보거나 처치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 모양이다.
신보라 대위의 저 답변엔, 목적설명어가 빠져있다.
'처치한 적이 없다' 는 답변은 사실일 것이다.
문제는 '시술을 보거나' 가 '없다'는 것이다. 불충분하다.
시술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는 건지,
시술을 '한 흔 적'을 본 적이 없다는 건지 불분명하다.
그러면 다음 질문은,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는 것이냐,
한 흔 적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냐. 로 가야한다.
박근혜 얼굴의 '멍' 이라는 물증도 있다면서.
이어지는 질문은, 그럼 그걸 볼 위치에 있어야 하는 자는
누구이며, 그 자가 거기 있었는지, 추후라도 봤는지,
없었다면, 못봤다면
어떻게 없을 수가 있는지, 못봤을 수가 있는지,
그럼 대통령의 '옥체'에 손을 댄 자들은 누구인지,
그 자리에 있었던 자들은 누구인지, 사후 '처치'는 누가 했는지,
그래서 도대체 뭔 짓거리를 했는지로 가야한다.
이 간단한 질문이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맞아 생긴 멍과 성형 멍은 의사라면 다 알것이다.
http://v.media.daum.net/v/2016121411381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