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가 대통령이 되면... '
최순실이 실력 없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최순실은 희대의 참모였습니다.
최순실이 아니었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요.
'니가 여당 대표로 있을 때 이런이런 일이 있지 않았냐..'
문재인이 묻습니다.
'그건 제가 대통령 되면...'
과거 행동의 책임과 경과를 묻는 질문을
미래 시제로 답합니다.
'공약을 보니 이런이런걸 하신다고 했는데
이게 보니까 이런이런 이유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실현가능성에 대해 문재인이 묻습니다.
'그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방법과 수단을 묻는 질문에 질문과 상관없는
전제와 가정으로 답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끊임없이 되풀이 된 '토론' 입니다.
그게 뭔 말이냐, 말이냐 똥이냐, 내 질문은 이거다.
이 말을 문재인은 못합니다.
문재인의 캐릭터를 감안해도, 옆에서 보좌하는 인간들은 무얼했는지. 점잖은게 다가 아닌데.
작금의 사태...나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대가 가장 아파할거, 가장 피했으면 하는거.
이런것도 또 못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밉지만 첫사랑처럼 버리지 못하고 가슴 한켠
'이 못난 사람 좀 잘 살지' 하며 담아두며 지켜보고 있는게 슬픕니다. 씨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