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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령 May 25. 2016

스포츠 강국이 되려면 귀화도 받아드려야한다.

21세기는 글로벌 시대이다.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같이 살기도 하고 국적을 바꾸기도 한다. 최근 스포츠 트렌드도 귀화 선수들을 핵심 멤버로 하여 국제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스포츠는 귀화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하다. 

스포츠 연맹들의 말은 한결같이 똑같다. 귀화선수를 받아들이면 자국 선수들의 뛸 자리가 없어진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는 엄연히 경쟁하는 세계이다. 말 그대로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살아 남을 수가 없다. 앞뒤 말이 맞지가 않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일단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특별 귀화는 일반 귀화와 절차가 굉장히 다를 뿐만 아니라 복잡하다. 먼저 체육회에서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대상자가 될 수 있는지부터 심사를 해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체육회에서 법무부 추천을 통해 심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귀화 대상 선수가 해당 종목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가 심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 과정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이 걸린다. kbl에서 활약하던 헤인즈도 한국으로 귀화를 추진했지만 kbl에서 서류상 실수를 하면서 귀화를 하지 못하였다. 이처럼 스포츠 연맹도 특별귀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실상이다. 다른 시선에서는 스포츠 선수 특별귀화 절차를 복잡하게 한 이유를 귀화를 못하게 하려고 한다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과정이 복잡한데, 외국인 선수들이 선뜻 귀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도 연맹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귀화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글을 쓰고 있는 저자는 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귀화를 통해 자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요구할 수 있으며 경기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계대회에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최근에 열린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에서 한국은 세계 아이스하키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약체로만 뽑히던 한국이 일본을 꺾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세계 선수권 5위를 기록하며 디비전 1그룹 A 잔류를 할 수 있었다. 잔류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스하키연맹에서 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을 영입을 하면서 자국 선수들의 부족한 실력을 귀화선수로 통하여 극복하여 이와 같은 성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처럼 귀화는 자국의 부족한 실력을 극복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제 대한민국도 스포츠 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을 해야 한다.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합류하면 앞서 말했듯이 선수들의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실력도 일취월장으로 향상될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스포츠 트렌드도 귀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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