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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령 Oct 15. 2016

어른되기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잘 하는 것만 살려도 무기가 될 수 있다.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는 회사 채용 이력서다. 소위 말해 스펙을 채용 이력서에 주야장천(晝夜長川) 적는다. 이런 화려한 스펙을 쌓기 위해 많은 지원자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채용서를 보면 사람마다 경력과 스펙이 화려하다. 하지만 공통점이 너무나 많다. 회사는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회사는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고 우린 이런 화려한 스펙을 쌓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이 결과 지원자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양쪽에서 각자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이다. 꼭 완벽해야만 하는 걸까? 완벽하면 좋겠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갈 뿐이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한 친구를 만나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 친구랑은 배드민턴을 하면서 친해졌다. 휴가를 나가서 그 친구랑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쳤는데 드라이브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드라이브가 그저 그런 친구였다. 시합이 끝나고 그 친구에게 물었다. 드라이브가 왜 그렇게 늘었냐고 그 친구의 대답은 나의 머리를 한대 때리는 듯한 답을 했다.



" 뭐... 처음에는 스매시, 백드라이브, 헤어핀, 푸시, 드라이브 다 잘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차츰 노력하자고 생각 한 이후로 내가 잘 하는 드라이브만 다른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연습했거든 그러니깐 이렇게 늘 더라고 꼭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 내가 잘하는 부분만 살리면 되는 거잖아 "



웃으면서 그 말을 하는데 느끼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꼭 완벽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잘하는 부분만 하면 된다. 그 부분만 잘 살려서 자신만의 것으로 발전하면 되는 것이다. 우린 모든 것을 완벽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다. 그 결과 스트레스만 받거나 또는 지친다. 많은 유명인들의 인터뷰를 보면 이와 같은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만 계발해서 하면 된다고 나머지는 그저 남들과 비슷하게 그냥 평범하게 하면 된다고 자신만의 무기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여유로움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우린 인간이 아닌 어느 순간부터 기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깐,,, 우린 완생이 아니라 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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