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장마라고 한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해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는데 퇴근하려고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빗줄기가 약해 그냥 자전거를 타고 빨리 집에 가야지 했으나 중간쯤 되니 그냥 맞고 가기엔 조금 굵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집으로 가는 길에 나무가 우거진 길이 있어 그런대로 온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오는 하늘을 확인하자마자 든 생각은 "오늘 걷기 운동은?!"이었다. 물론 지금껏 비 오는 날은 집에서...라는 나만의 루틴이 생겼지만 공원에서 걷는 즐거움을 빼앗긴 설움이 올라왔다. 장마가 길지 않아야 할 텐데...
집에서 30분 동안은 땅끄 부부 유산소 운동 영상 중 하나를 골라 따라 했다. 걷기 동작을 베이스로 한 전신 운동이어서 허리도 쓰고, 팔도 쓰고, 허벅지 근육도 쓰면서 칼로리를 태웠다. 영상 말미에 스트레칭 동작이 몇 개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쉬워서 평소 즐겨하는 전신 스트레칭을 15분 정도 더 해주었다.
집에서 간편히 운동을 끝내서 좋긴 하지만 역시나 공원이 그립군... 경치 좋은 곳에서 마냥 푸르른 녹음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걷고 싶은 하루다.
2020.06.10 매일 걷기 58일차!
오늘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니라 집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후후 마스크 덕분에 그건 좋네.
아참, 똥배 뿌시기 운동을 대신할 습관 하나를 생각해 보았는데 내가 평소 물을 정~~~ 말 안 마시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 물 한잔 쭉 들이키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운동 후 수분 보충이 필요하기도 하고 물을 이렇게라도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물 마시는 것도 습관이 몸에 베기 전까지 인증 사진을 남기며 기록해보려 한다. 이름하여 물 한잔 30일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