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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기준 May 26. 2021

원어민도 모르는 말하기 시험 꿀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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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오픽, 영어 회화 등..

사회에서 영어는 하지 않으면 찜찜하고 불안한 것이 되었으며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보다 많은 선택지가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으로써 지금까지 큰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더군다나 공인 영어성적의 비용은 왜 그리도 비싼지... 정말 다른 대안은 없냐는 생각을 여러 번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영어 공부라면, 하루빨리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하는 시험 점수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눠보려 합니다. 전제는 영어시험으로 인해 출력물을 보일 수 있는 학습자로 한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이 더욱 빠른 목표 달성으로 시간적 물리적 비용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첫 번째, 절대 외워서 시험 치려고 하지 마라 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험 점수가 필요한 과정이 있습니다. 조급한 나머지 말하기 시험을 전부 외워서 치려고 마음먹는 학생도 있고요. 응시자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을 정도로 문제와 답변을 암기할 수 있다면 암기법으로 말하기 시험에 도전해도 됩니다.다만, 말하기 시험은 실시간이며 시험장 특유의 분위기와 냄새만으로도 응시자의 시험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첫 문제부터 꼬이게 된다면 시험 진행 동안 떨어진 멘털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하기 시험은 리듬이기 때문이죠. 영어 표현으로 플로우라고도 합니다. 정말 외우고 싶다면 대화를 시작하는 어구(단어의 덩어리) 암기, 연결어, 정도가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 시험 기출문제 소화하기입니다.

여기서 소화의 정도는 제시된 문제를 들었을 때 질문이 끝나기 전 또는 끝남과 동시에 이렇게 시작하면 되겠다는 정도가 소화의 기준입니다. 회화시험의 당락은 첫 문장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내뱉느냐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문제를 들으며 내가 준비한 답의 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면 그 회차의 시험 결과는 기대할 만할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말하기는 리듬입니다. 나만의 호흡과 흐름입니다. 기출문제를 다루다 보면 문항의 흐름과 결이 보이는 시점이 옵니다. 말하기 시험 언어에 익숙해진다고 보면 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죠? 문제가 바로 우리가 알아야 할 대상입니다.


세 번째, 브레인스토밍 훈련입니다.

학원에서도 많이 다룹니다. 나름의 영어학습 경험을 가진 학생이 영어 실력이 좋음에도 말하기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유는 시험이 원하는 답을 하지 못해서입니다. 시험은 출제 의도가 있습니다. 즉, 답의 기준이 있다는 말이죠. 영어실력과는 별개로 결과가 시원치 않다면 시험이 원하는 답을 하지 못해서입니다. 답변 아이디어를 충분히 연습해두지 않으면 횡설수설할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한글로 답변에 대한 생각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마인드 맵을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한글로 떠오르지 않는 생각을 영어로 즉시 대응하며 말한다? 마치 세발자전거를 배우지 않고 두 발 자전거를 바로 타겠다는 도전과 같습니다. 원어민 수준의 사고와 영어 경험이 아니라면 보다 철저한 시험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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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 저 역시도 말하기 시험에 큰 비용을 투자했었습니다. 여러 번 시험을 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절도 있었고요.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은 아무 곳에나 마구 쏘는 난사보단 한발 한발 일일이 발사하는 점사식 시험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영점 조절이 과녁 중앙에 가깝게 잡힐 수 록 총알 낭비 없이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만의 영어 말하기 시험 노하우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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