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페이스북 광고 디자인을 미리 알고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카피라이트 보다 더 고려해야 될 요소가 너무 많다. 어떻게 페이스북 광고 디자인을 구성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누구나 마케팅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을 빼놓지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경쟁은 치열하고 광고 지출은 갈수록 커진다. 그럴수록 사소한 요소까지 마케팅 담당자는 신경 써야 한다. 페이스북 광고 콘텐츠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
- 잠재고객을 위한 광고 타겟팅
우리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고 기억할 수 있는 매력적인 페이스북 광고 디자인은 어떤 게 있을지 살펴보자.
최근 A/B테스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단지 귀찮을 뿐. 그래도 담당자는 광고 스킬, 광고 기간 상관없이 디자인 요소와 광고 타겟팅은 늘 테스트해야 하는 숙명이다. 새로운 캠페인을 만들 때마다 최소 4개 이상의 서로 다른 광고 디자인을 만들고 테스트해보자. 예를 들어 두 개의 문안을 가지고(예 : 이미지 2개 + 텍스트 2개 = 4개의 종류) 다른 두 개의 이미지를 테스트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마케팅 디자이너들은 브랜딩을 위해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광고 성과는 대부분 사람의 사진이 들어간 광고가 더 유리하다. 또한 광고의 빈도가 1.5가 넘어가지 않도록 유지한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테스트해보자.
공급자의 시선으로 만들지 말 것. 잠재고객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의 직업이나 직함은 어디에 속하는지, 스타트업인가, 쇼핑몰인가, 실제 구매자가 이 제품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큰 문제는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해보자. 구매자 페르소나를 정의함으로 광고 디자인이 실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즉 고객에게 맞는 디자인과 카피라이트를 보여주기 전에 선행되어야 한다.
누구나 손해를 보거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제품 구입을 고민하거나 거부하곤 한다. 이럴 때 효과적인 광고 문안은 ‘무료’라는 단어다. 단순히 지출 부담의 문제만이 아닌, ‘무료’니까. 리스크가 없고,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야 한다. 무조건 무료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 이런 불안감을 줄이는 요소는 고객의 후기다. 제품에 대한 신뢰와 불확실성을 후기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지금은 고객의 평가나 후기가 없다면,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을 활용해도 된다. 업계에서는 이미 잘 나가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도 아직 까지 자신들의 매출액, 최고의 신뢰도 1위를 강조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이유다. 단 위의 모든 전제는 소비자가 경험했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광고 콘텐츠에 클릭 유도 버튼이 무조건 CTR을 높이거나 광고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는 없지만, 전환율은 증가하고 전환당 비용이 감소할 수는 있다. 좋은 클릭 유도 문구는 실제 소비자가 랜딩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광고를 클릭하고 방문한 랜딩 페이지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포인트를 확실히 짚어주기 때문이다. 즉 이미 알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예상된다면 빠르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우리 회사의 E-book PDF를 다운로드하길 바란다거나, 좋은 블로그 글 내용을 전달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게 한다던지, 혹은 설문조사에 참여한다던지 상황에 따라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적절한 클릭 유도 버튼과 광고 내용에도 클릭 유도 문구를 어떻게 넣을지 신경 써야 한다.
광고를 클릭하려면 광고 내용을 읽도록 사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눈에 띄는 이미지는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실 광고라는 것은 알겠는데 지나치게 광고 같다면 스팸처럼 거부감이 느껴진다. 실제 광고 이미지 하나로 의도치 않게 좋지 않은 브랜드로 기억되곤 한다. 이는 정상적인 모든 광고에도 영향을 준다. 광고 전에 돋보이고 독창적이면서 불쾌감을 주지 않는 이미지인지 점검해보자.
사람들은 스스로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지적인 동물이라 말하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제품 구매는 감정적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품의 기능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설득이 가능하나, 구매로 이어지는 감정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제품의 기능보다는 나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경험의 혜택에 더 비중을 둔다.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을 벌지는 않는다. 그러나 부자들의 행동과 생활 방식이 무엇인지는 궁금해한다. 즉, 제품의 기능을 부각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며 일상의 변화가 주는 키 메시지가 중요하다.
클릭 유도 버튼과 마찬가지로 일관성 있는 광고는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주고 빠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누군가 광고의 내용이 맘에 들어 클릭했다면 광고에서 본 내용을 좀 더 보충할 수 있는 랜딩 페이지로 연결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광고와, 방문 페이지가 너무 동떨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포인트다.
동일한 문구를 방문 페이지에 그대로 사용하고 제품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왜 이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준다. 방문자는 단 몇 초만에 이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는 맘에 드는지 아닌지 결정한다. 바로 확신을 주지 않으면 이탈한다.
가령 나는 페이스북 광고에 나온 빨간색 운동화 이미지가 맘에 들어 클릭했는데 랜딩 페이지를 들어와 보니 내가 원하는 운동화는 없고 처음 보는 수십 개의 다른 브랜드 운동화 목록만 보여준다면 그 유저의 다음 행동은 어떨까? 분명히 50% 할인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전혀 그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면? 많은 광고주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마케터들은 올바른 페이스북 광고 게재 위치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을 최적화시키고 싶어 한다.
데스크톱 뉴스피드 :
참여 및 영업, 잠재고객 발굴에 적합하다. 조금 더 긴 설명, 추가 링크 설명을 나타낼 수 있다.
데스크톱 오른쪽 열 :
광고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가 작고 텍스트는 읽기 쉽지 않다. 브랜드를 이미 알고 있는 사용자에게 다시 각인을 시키거나 주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자.
모바일 뉴스피드 : 참여와 앱 설치 등의 행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사용자는 PC보다 모바일에서 좋아요를 자주 클릭하는 경향이 있다. PC에 비해 디바이스 별로 나타내는 내용이 조금 짧은 편이다. 전환이 종종 일어나기는 하지만, 모바일 광고는 사실 발견이라는 목적이 더 강하다. 즉,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제품을 발견하고, 일반적으로는 다음날 PC에서 구입한다.
그 외 오디언스 배너,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 디바이스의 목적과 활용에 따른 광고 디자인 선택도 고민해야 한다.
신뢰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사람들은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신뢰 없이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남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신뢰가 없는 광고가 피드에 노출되면 수고스러워도 스팸으로 안 보이게 설정한다. 사용자에게 제품 기능의 장점만을 강조하거나 감성적으로 어필하고 설득하는 것이 지나치거나, 노골적인 거짓말처럼 보인다면 6번 내용과 같이 따를 이유가 전혀 없다. 가령 에어비엔비처럼 쓰지 않는 방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광고가 있는 반면, 고급 수입차를 타고 명품 시계를 차고 돈다발을 손에 쥔 사진으로 광고를 한다면, 의미 없는 도달만 될 뿐이다. 모든 것을 공짜로 준다거나, 수천만 원 가치의 주식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과장 광고 이미지는 회사의 신뢰와 브랜드에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충분하다.
사람들은 무료를 사랑한다. 광고에서는 오랫동안 효과적인 기술로 지금까지 이용해 오고 있다. 사용자에게 돈을 내고 사용하세요.라는 광고와는 당연히 차별화된다. 3번에도 언급했지만 사실 무료라는 특성의 심리학을 이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제품을 무료로 나누어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가령 제품 구매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 제품, 또는 특별 할인을 무료라는 표현으로 포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료는 잠재고객 확보 광고로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마케팅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좋은 무기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읽지 않고 본인이 얻는 게 없다면 고객을 끌어당기는 게 쉽지 않다. 유용한 정보의 가치를 무료로 포장하여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알리면 브랜드 신뢰의 효과는 덤으로 얻게 된다.
사람들은 구매 후기를 말할 때 그 경험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표현을 보는 고객은 마치 자신이 직접 느끼고 동의하거나,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그 의견에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고객을 활용해 그런 감정표현이 드러날 수 있는 디자인의 페이스북 광고를 만들어 보자. 페이스북 피드에서 가장 좋은 판매 방법은 직접 판매 콘텐츠가 아닌 누군가 추천하는 콘텐츠다.
간발의 차이로 잃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은 누구에게나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결국 어떠한 행동으로 이끌어내기 좋은 기술이다. 최근 많은 오픈 마켓이나, 교육 사이트에서도 단 하루, 자정까지, 에어팟 100개 한정, 60% 세일 가격, 등의 광고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을 심어주는 광고가 많다. 카피라이터가 제목, 내용에 긴박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로 구매를 촉진하고 흥분을 유발하자.
제한 시간!
오직! 당신에게만
오늘! 당장
서두르세요.
지금 가입하세요.
빨리!
마지막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