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mes Jan 11. 2018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페이스북 동영상 반응 분석

- 빅풋9 분석 툴 2017 콘텐츠 집계 -

2017 국내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 340만 개, 사용자 반응 29억 건을 1년간 빅풋9 데이터를 집계했다. 예고했던 대로 페이스북이 동영상 콘텐츠를 밀어준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게시물 수 대비(Post Count), 전체 사용자 반응(PIS Total)이 이미지, 링크 콘텐츠보다 효율적이다. 동영상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반응이 좋다. 게시물 당 평균 반응(PIS Avg)을 보면 동영상 콘텐츠 반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디어 트래픽을 위한 링크 게시물은 39.36% 1위를 차지했고, 이미지 콘텐츠는 36.55%로 2위, 동영상 콘텐츠는 20.51%로 링크, 이미지 콘텐츠 대비 낮은 수치다. 그러나 반응 비율로는 동영상 콘텐츠 1개당 반응이 이미지, 2~3개 보다 더 잘 나온 셈이다.



페이스북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뉴스피드는 데스크톱보다 40% 이상 빠르게 스크롤한다.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 평균 시청 시간은 16.7초이며, 동영상 광고 평균 시청 시간은 5.7초다. 새로우면서도 짧은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눈길을 끌어야만 한다. (그러나 실제 동영상 콘텐츠 만드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빵 터지는 게시물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는 카드 뉴스 제작 툴 보다, 영상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툴이 더 많이 생기고 인기 있는 이유도 콘텐츠 트렌드가 간단한 스낵 영상으로 더 기울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아, 최근에는 짧은 스낵이라고 같은 콘텐츠가 아니다. 스토리가 있어야 함. (How To는 글보다 동영상이 더 쉽고, 흥미롭다.)


Ps. 내 스마트폰 사용 빈도를 살펴보니 불과 몇 년 전과 달리 유튜브 앱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80%는 유튜브만 보고 있는 듯) 검색도 유튜브, TV 보다 더 많이 본다. 이미 10대들에겐 '갓 튜브'로 불릴 만큼 앱 이용시간이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넘어섰다. 

작가의 이전글 페이스북 분석 서비스 '빅풋9'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