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띵동! 광고주의 문제가 도착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불현듯 광고회사를 찾아온다.
광고 의뢰 요청서를 열어보는 건
마치 환자의 몸을 열어보는 것과 같다.
몸에 염증이 퍼져 있는 환자의 몸을
열어보는 것처럼 그들의 문제점도 온몸에 퍼져 있다.
대부분의 광고주는 자신들의 문제를 알고 있다.
‘브랜드 네임이 어렵다 보니 광고비가 더 지출됩니다’
‘손을 고치는 병원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관절까지 고친다는 걸 사람들이 몰라요’
‘경쟁사와 이름이 너무 비슷해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오히려 그 브랜드를 구입합니다’
등등, 이미 자신들의 문재를 알고 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외부의 시선이다.
매일 아침 출근해 정해진 공간에 있다 보니
생각마저 고정되어 버린다.
그들은 생각은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외부의 메시지 전문가들이 붙는 것이다.
바로 광고인이다.
프레임 밖의 시선으로 보면
문제가 매우 명확하다.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면
답을 찾아낼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광고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시선을 약간 비트는 것이다.
생각을 조금 바꾸는 것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살짝 다르게 하는 것이다.
광고의 과정은 경영의 과정과 흡사하다.
경영 역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광고와 몹시 닮았다.
문제는 해결되기 마련이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그 문제를 물고 늘어지면 말이다.
광고에서 경영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인내심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