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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인 Aug 10. 2020

[피플 of 빅인]
대용량 데이터의 흐름을 좌우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준혁님 인터뷰

Front-end 개발자 이준혁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인입니다.


사내 직원 인터뷰 시리즈 [피플 of 빅인]의 세 번째 주인공은 Application 팀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준혁 매니저님 입니다.


빅인 대시보드 제작 시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과 빅인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의 특별한 점 그리고 미래의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하고 싶은 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준혁 매니저님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준혁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Application 팀(이하 App 팀)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준혁입니다. 빅인에서 함께 일한 지 2년 3개월 됐네요. 전 현재 빅인의 메인 웹페이지와 대시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App 팀은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온라인 분석 처리) 서비스 bigin (http://bigin.io)을 전담하고 있는데요. Angular와 D3를 사용하고 프론트에서 사용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백엔드 API까지 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빅인의 핵심이 대시보드라서 만드실 때 심혈을 기울이실 것 같은데요.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A. 네,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로 캠페인 기능이에요. 캠페인은 타겟 목표, 목표 설정과 소재 생성만으로 웹사이트 내 배너 노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빅인의 대표 기능인데요. 사용자가 캠페인을 설정하러 들어왔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 난감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사용자 즉 마케터가 더 쉽고 간편하게 타겟과 콘텐츠를 정해서 팝업(배너)을 노출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림 1] 빅인 대시보드 내 자동화 화면 일부 - 설정 가능한 자동화 캠페인 모음


두 번째로 사용자가 대시보드를 볼 때 사용하기 편한 UX/UI로 개발하고 있어요. 같은 보고서 기능이지만 GA나 페이스북 픽셀에 비해 빅인의 대시보드는 직관적으로 그래프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림 2] GA 보고서 예시


[그림 3] 빅인 보고서 예시


마지막으로 예외 처리(오류 발생 시 시스템이 종료되지 않도록 다른 경로를 미리 만드는 것)도 발 빠르게 하고 있어요. 서버 개발에 있어서 훌륭한 기능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외 처리를 잘해야 해요. 그래야 사용자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어요.



Q. 사용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점이 멋져요. 그렇다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일하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힘든 점은 없나요?

A. 저희는 신기술을 도입해서 바로 업무에 적용하는데요. 알지 못했던 여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음.. 힘든 점보다는 주의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팀 전체가 하나의 솔루션을 같이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가독성을 염두에 두고 쉽게 코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Q. 혼자 프로젝트를 만드는 회사도 있던데, 빅인의 App 팀은 다르네요! '빅인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직무 특징이 있을까요?

A. 빅인은 여러 고객사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대용량 데이터의 흐름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수가 많다고 해도 그것을 간결하게 처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는 성능 최적화가 쉬운 Angular를 사용하여 개발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하죠. Angular는 SPA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퍼스트 파티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빅인 솔루션의 전체적인 성능이 증가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ngular에 내장된 RxJS 기술을 사용해서 시간 경과에 따라 분리된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간결하고 수월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D3 라이브러리도 여러 방면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업무 효율이 꽤 높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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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려면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만들 것 같은데요. 팀 내 그리고 다른 팀과의 협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저희는 협업 툴로 노션과 슬랙을 사용해요. 격주 단위로 스프린트 계획을 세우고 스크럼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이때 출시할 수 있는 기능들의 우선순위도 매기고 CSM팀에서 고객의 피드백을 전달해 주면 그것을 반영한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직군이다 보니 디자인팀과 협업을 할 때가 많아요. 매일 회의를 진행하면서 일의 진행 상황이나 이슈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 기술로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DevOps 팀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Q. 서로 친해지면 소통이 조금 더 원활할 것 같아요. 직원끼리 더 친해지는 빅인의 사내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A.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2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데요. 평소보다 더 고급진(?) 음식을 먹고 자유롭게 놀 수도 있어요.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해보지 못한 분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해요! 그리고 동료 분들이 정말 유쾌하세요. 그래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때가 있답니다. (웃음)



Q. 빅인에 계신 분들은 일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으신 것 같아요. 준혁님은 빅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 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저도 성장하고 싶습니다. 결국엔 데이터를 잘 다루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Q. 준혁님의 목표가 이뤄질거라 믿어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빅인의 미래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A. 빅인은 풀스텍을 모두 다루고 있는데요. 프론트엔드 직무에서는 Angular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서버는 node.js를 써요. 모두 자바스크립트 기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이 탄탄하시면 일하는 데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기술적으로 능숙하지 않아도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적인 자세가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의사소통이 원활한 분이시면 일을 하실 때 수월하실 거예요. 저희는 하나의 솔루션을 모든 팀원이 같이 만들기 때문에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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