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화
다시 돌아온 ‘진로’의 역습이 심상치 않다. 뉴트로 감성을 품은 진로 소주는 출시한 지 7개월 만에 1억 병을 달성했다. 기존 초록색 병과 달리 특유의 하늘색 병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 8월엔 롯데백화점과 롯데칠성음료의 협업으로 ‘델몬트 레트로 선물세트’가 출시된 적 있다. 옛날엔 1.5L의 큼직한 주스병을 물병으로 이용하는 가정이 많았고, 거기에 담긴 차가운 보리차를 마셔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터. 추억의 옛 상품이 새로 돌아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위 글은 빅이슈 12월호 21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