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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이슈코리아 Dec 21. 2019

[스페셜] 올해의 신문물 - 링피트


글 황소연     


“닥쳐, 이XX야!” <링 피트 어드벤처>를 통해 몬스터를 물리치던 유튜버 햄튜브는 급기야 게임 속 ‘링’에게 이렇게 외친다. 게임 속 ‘링’은 사용자가 쥐고 움직이는 현실의 링과 동기화 되어 있는데, 이미 링피트를 체험한 많은 유저들이 게임, 아니 운동을 하다가 욕을 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링’의 목소리를 맡은 남도형 성우도 “왜 욕먹는지 알겠다.”고 할 정도. 닌텐도에서 출시되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링피트 어드벤처’는 운동 부족 현대인들을 겨냥해 나온 피트니스 게임이다. 세상을 ‘어둠의 오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당신의 피트니스 열정으로 ‘드래고’를 쫓아가야 한다. 운동을 하면서 모니터 속 링과 싱크로(동기화)되면서 게임 속 당신의 머리엔 불꽃이 타오른다. 모두 전문가의 감수로 구성된 60종류의 피트니스로 다양하게 몸을 쓸 수 있다. 각각의 자세가 어떤 부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물론, PT 선생님처럼 올바른 자세를 일러주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과 실력을 비교하는 기능도 있다. 당신은 어떤 강도의 피트니스를 원하는가? 느긋하게, 그럭저럭, 확실하게, 아니면 정면 승부? 만남과 트레이닝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법! 그렇다면, 어서 결제를! 


위 글은 빅이슈 12월호 21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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