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자신을 위한 큰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읽으며 따라 썼다. 또 다른 나를 찾는 상상은 가끔 훌륭한 회초리도 될 수 있음을 필사했다. 필사도 상상과 같은 일을 한다.
필사라는 부메랑을 던져보자.
필사라는 부메랑을 멀리 던지기 위해서는 목표물을 향해야 한다. 목적 없는 필사는 오래가지 못한다.
문장 연습, 한 줄 독서, 글씨 연습, 집중력 배양, 꾸준함의 도전 등 다양한 필사의 지향점이 있다. 명백한 의도는 몸을 움직이게 한다.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은 거침이 없다. 결승 지점이 보이면 몸에 힘이 난다.
무턱대고 필사를 시작했다면 내가 얻고자 하는 바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필사에 쏟은 시간과 노력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온다. 문장 연습을 염두에 둔 필사는 어휘와 표현력을 가져다준다. 한 줄 독서를 위한 필사는 책을 점점 가깝게 한다. 글씨 연습의 필사라면 개성 있는 글씨를 쓸 수 있다. 필사로 집중력을 키우면 일이나 공부에 효율이 난다. 필사를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삶의 태도가 바뀌는데, 무슨 일이든 매일 하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