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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esg]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치사슬

기업 이해관계자 소통 도구, 지속가능경영보고

ESG가 큰 관심을 받으며,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를 활용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가 진행되는 각 단계별 활동과 구성, 즉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치사슬(a.k.a.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자.


가치사슬(Value Chain)이란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과 각 단계별 활동을 말한다.


아래는 SASB(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생태계 표로, 프레임워크와 스탠더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정보 생산자부터 사용자까지,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체계화되어 사용되게 되는지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출처: SASB 홈페이지

Reporters는 데이터를 모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만든다. 여기에는 회사 내부에서 보고를 하는 사람이나 관련 기관들이 포함된다.

Software Providers는 기술적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정보를 취합하는 일에 관여한다.

Auditors는 Compliance, 즉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역할이다. 감사 정보가 객관적으로 정리되었는지, 편향되지 않게 정보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한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를 SASB와 같은 Frameworks와 Standards를 활용해 지표화를 하고, 보고서를 생산한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구성원들이 정보를 생산하는 Information producers이다. 다음으로는 네 가지로 분류한 정보 이용자(Information users)를 살펴보자.

Data Providers와 Analytics Platforms는 입력된 데이터를 활용해 순위를 매기고, 보다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평가 플랫폼과 같이 움직인다.

End Users는 기관 투자자, 주주, 채권자 등이 있다.

Regulators는 피드백을 거치며 제도화, 법제화를 담당한다.


과거에는 숫자만 봐도 투자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단순한 숫자로는 무형자산과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단순한 매출이나 이익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은 ESG에 대한 기업 활동, 평판 등이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비재무적 활동에 대해 표준화, 수치화가 필요해졌고, 그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와 이니셔티브가 생겨난 것으로 본다.


비재무적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는 기업만 필요로 하지 않는다. 환경단체나 시민단체 또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설득하고자 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 또한 수치화된 정보를 더 받아들이기 쉽고, 수치화되어야 투자에 반영할 수 있다.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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