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종종 질문을 던져보지만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퇴근길 지하철에 피곤한 몸을 싣고 멍하니 있을 때 공상에 빠져서 질문을 던져보게 됩니다.
돈이 많아서 큰 아파트에 살며 멋진 독일 수입차를 타고 싶지만 '그런 것들을 소요한 사람'이 내가 되고 싶은 궁극적인 사람의 모습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우연히 유튜브의 추천으로 보게 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짧은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어,
그 내용을 글로 옮기고 영상을 공유합니다.
여러분은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착하고 큰 사람이 되면 더 좋겠지요?
큰 사람은
권력을 크게 잡은 사람도 큰 사람이라고 말하고,
돈을 크게 번 사람도 큰 사람이라고 말하고,
또 이름을 크게 날린 사람도 큰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착한 일을 크게 한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에요
내 이웃과 나라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사람이죠
먼 뒷날 성공하려면 지금 잘해야 해요.
오늘 또 오늘 또 오늘 또 오늘 연속이 먼 뒷날 여러분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꿈을 가져도 오늘을 착실하게 살지 않으면, 뒷날의 꿈은 신기루에 불과하지요?
멀리 보는 것은 중요한데
그 부분만 생각하고 오늘 할 일들을 하찮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아주 작은 일,
지나가다가 할머니가 뭐 빠트렸을 때 그거 하나 주워서 할머니에게 조그만 봉사를 하는 일,
오늘 한시간 더 뭔가 유익한 공부를 하는 일,
이 작은 것들이 전부 모여서 뒷날의 큰 일을 이루는 것이지 큰 일은 한꺼번에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앞에 있는 작은 일들을 열심히 하고
쓰레기 하나라도 더 줍고, 착한 일이라는 것은 다 찾아서 하고 그렇게 하셔야 해요.
2019년에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 막연하게나마 내가 하는 일이 남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막연한 생각에 그쳤고 결국 다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혼신을 다했습니다.
아직도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염두해두고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착하고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아주 작은 일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