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유형 알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자주 듣게 되는 AC(Accelerator), VC(Venture Capital),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목적과 역할을 수행하며 투자 방식도 다릅니다.
각 유형의 투자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나중사 서비스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부쩍 바빠지고 투자사와의 미팅도 많아지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느라 글을 못 쓰면서 계속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꾸준하게 글을 작성하다가 안쓰니까 불안하더군요.
투자 유치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보니 스타트업 투자 관련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겪으며 알게 되는 것들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대상: 아이디어나 시제품 단계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 소규모 (수천만~수억 원)
지원 방식: 3~6개월 프로그램 동안 집중 멘토링과 네트워킹 제공 투자금과 함께 스타트업의 지분 소수 확보
회수 전략: 초기 성장을 도와 스타트업의 가치가 커진 후 지분 회수
특징: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중시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 집중 성장을 도모합니다.
대상: 초기~후기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 수억~수백억 원
운영 방식: 다수 기업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분산
회수 전략: IPO(기업 상장) M&A(인수합병)
특징: 벤처 캐피털은 고위험·고수익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수익 극대화를 노립니다.
대상: 자사와 관련된 기술이나 산업에 있는 스타트업
투자 규모: VC와 유사한 수준
운영 방식: 투자 외에도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 도입 또는 시장 확장 목표
회수 전략: IPO나 M&A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유지에도 중점
특징: 전략적 시너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한 재무적 성과보다는 핵심 사업과의 연결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C: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빠르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VC: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
CVC: 기업의 성장과 연관된 스타트업에 투자해 전략적 시너지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
투자 유형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면 사업의 단계와 목표에 맞게 적절한 투자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AC와 협업하고, 성장 단계에서는 VC 또는 CVC와 협력하면 좋습니다.
나중사도 투자 유치를 위해 IR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많은 현업 투자자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상담회 등 진행을 하고 있는데 스타트업 투자 관련한 많은 인사이트를 공유해보겠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