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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변화는,
부러지는 고통에서 시작된다

고통 없이 다시 나는 법은 없다

by Billy

독수리는 인생에 단 한 번,
운명을 바꾸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부리가 휘고,
그 부리가 자신을 찌르기 시작한다.
먹이를 사냥할 수도,
먹을 수도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독수리는 선택해야 한다.


하늘의 제왕으로 다시 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죽음을 맞을 것인가.


많은 독수리들은
돌에 부리를 내리친다.
피가 나고, 고통이 따른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견디면
부리가 부러지고, 새로운 부리가 자라난다.
그리고 다시 하늘로 오른다.


그건 생존이 아니라,
자기 갱신이다.


이 고통을 통과해야만
다시 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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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마찬가지다.

인생에는 반드시

‘부리를 부러뜨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오래된 습관,
익숙한 관계,
나를 묶고 있는 과거의 생각들.
그것들이 더 이상 나를 살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익숙한 불행을 견딜 것인가,
낯선 고통을 감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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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변화는
편안함 속에서 오지 않는다.
변화는 언제나 아프다.
하지만 그 아픔을 견딘 사람만이
새로운 부리를 얻는다.

부리를 부러뜨린 독수리가
다시 하늘을 나는 이유는 하나다.
죽음보다 변화를 택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결국 같은 선택 앞에 선다.
버틸 것인가, 바꿀 것인가.
그 선택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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