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아 Aug 22. 2024

인스타툰을 시작하기까지(3)

7. 표현을 사랑하는 게 직업입니다 _ (1-3)

[인스타툰 스크립트]

2024/08/22 업로드


최종 목적이 창업이든 그 무엇이 됐든, 그전에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알리고, 표현하고,

(빈아가 '내가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글을 적고 있다.)


그래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게 조금씩 전해져야 그나마 나를 지지해 줄 사람들이 생길 것이었다.

(그 글을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 빈아. 빈아에게로 다가오는 사람들.)


나를 표현하며 사는 삶을 살아보자. 그것이 내 결론이었다. 그리고 그 수단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빈아가 종이를 안고 있고 하늘빛 기운이 빈아를 감싼다. 사람들이 빈아를 둘러싼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 부족해도 내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그래서 어쩌면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들로 추려봤다.

(빈아가 종이를 묶을 끈을 찾고 있다.)


거기에 가장 상위권을 차지했던 게 바로 '글'이었다.

('글'이라고 적힌 끈을 집는 빈아의 손.)


나는 글을 쓰는 걸 정말 좋아해 왔다.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걸 좋아했고, 내가 느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그걸 발표를 통해 다른 이에게 전하며 나 자신이 표현되는 것에 가슴 벅참도 느꼈다.

(빈아가 선택한 끈이 종이를 감싼다.)


'그래, 글을 쓰자. 글로 표현하는 삶을 살아보자.'

(빈아가 생각한다. 끈으로 감싸진 종이를 들고 있다.)


그리고 글만큼 좋아했던 게 바로 '그림'이었다.

(백야가 '그림'이라고 적힌 끈을 가져온다.)


'그럼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해 보자.'

그래서 그렇게 표현 수단을 정했다.

(빈아가 생각한다. 두 개의 끈으로 감싸진 종이.)


 의상을 제작하는 것도 그 수단이 될 수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 부족해도 내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이어 나갈 수 있는 것, 그래서 어쩌면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들로 추려봤다. 거기에 가장 상위권을 차지했던 게 바로 '글'이었다.


 나는 글을 쓰는 걸 정말 좋아해 왔다.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지만,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국어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걸 좋아했고, 내가 느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걸 좋아했다. 그걸 발표를 통해 다른 이에게 전하고, 그래서 나 자신이 표현되는 것에 가슴 벅참도 느꼈다.


 그래, 글을 쓰자. 글로 표현하는 삶을 살아보자.


 그런데 글만큼 좋아했던 게 그 옆에서 나도 함께 가자고 꿈틀대고 있었는데, 바로 '그림'이었다.


 그래, 그럼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해 보자.


 그렇게 표현 수단을 정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스타툰을 시작하기까지(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