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선생에게서 찾아본다.
앞서도 한번 말했던 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매일 1편씩' 글을 쓰는 챌린지를 하고 있고
그 결과물들이 게시되는 곳이 바로 이 공간이다.
일단 무작정 쓰다보니
첫번째 만났던 고민은 '퀄리티'에 관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글을 한번 게시한 적이 있었다.
첫번째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발견못한 상태에서
며칠 전, 두번째 고민에 직면했다.
바로 '어떤 걸 써야할까?' 하는 것.
지금까지 썼던 글들을 한번 살펴보니
주제가 완전 중구난방이더라.
같은 주제가 며칠에 걸쳐 계속 나오는기도 하고
때로는 '이런 걸 과연 써도 될까?'하는 내용도 있어서 두렵기도 하고..
그런 고민때문에 며칠 동안 글을 못썼다. 사실.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참고할 수 밖에 없었는데
뭐.. 내 경우 1순위는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이다.
책들을 꺼내서 뒤적거리다보니.. 다행스럽게도 하나가 보인다.
대충 요약해보면 이렇다.
첫째, 남의 악담을 구체적으로 쓰지 않기
(귀찮은 일을 늘리고 싶지 않다)
둘째, 변명과 자랑을 되도록 쓰지 않기
(뭐가 자랑에 해당하는지 정의를 내리긴 꽤 복잡하지만)
셋째, 시사적인 화제는 피하기
(물론 내게도 개인적인 의견은 있지만, 그걸 쓰기 시작하면 애기가 길어진다)
흐음. 뭔가 그럴싸한 것 같다.
다른 기준을 찾기에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더 이상 글쓰기를 미루다가는 챌린지에서 탈락할 것 같다)
그래서 일단은 저 3가지 기준으로 시작한다.
남의 험담 쓰지 말기
변명과 자랑 되도록 쓰지 말기
시사적인 화제도 가급적 쓰지말기.
물론 워낙 모자란 인간이라
제대로 지켜질지는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