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담담글방 Nov 20. 2023

담담글방 첫 원고 교정 작업이 끝났다

오늘 저녁이 다 되어서야 10만 자 분량의 원고 1차 교정을 끝냈다.


내 원고는 아니고 전에 브런치에도 소개한 적 있는
12년 차 경단녀 엄마의 취업기, 아니 그보다 취업 과정에서의 자기 성찰을 담은 글에 가깝다.


해남에서도, 다녀와서도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모처럼 오랜만에
몰입이라는 걸 해봤다.


2월 첫 계약이래 가장 먼저 들어온 완고(완성된 원고)이고 기획부터 시작해 리뷰 과정에서 많은 소통을 한 원고라 의미가 남다르다.


<면접 보러 가서 만난 여자>라는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

아직 표지는 안 나왔지만 작가님이 직접 그린 표지 시안이 좋아서 벌써 만족스럽다.


어떻게 보면 무슨 그림인지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독자님에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고 싶다는 게 작가님 의견이다.




표지와 2차 교정 등 후반 작업을 잘 마무리해서 12월 출간하는 게 목표다.


창원 민들레책밭 대표님도 초고를 완성해서 보내주셨다. 역시 12월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책과 대본집도 12월...

원래는 내 고성 에세이도 12월 출간이 목표였다.


후배가 인터뷰집을 준비 중인데 그것도 12월을 생각했지만 일정을 다시 잡아봐야 할 거 같다.


인터뷰집 2개도 진행 중이다.


출판사 일이 생각보다 지난해서 다른 원고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다. 그 결과물이 연말에 몰릴 예정이다.  


대문자 PPP형 인간이지만 짜임새 있게 중단기 일정을 관리해 보려고 한다.


글 쓴다는 핑계로 한량처럼 놀러 다니는 시간도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어제 <면접> 작가님(?)과 함께 갔던 이슬아 작가님 강연.



강연 이후 카페에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기작 10개 정도를 함께하고 싶다 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일단 다음 책 제목도 정해졌다.


<불편한 보너스>


작가님이 지은 제목인데 대략적인 얘기는 들었지만 글로는 또 어떻게 표현될 지 기대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달마다 담담글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