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층엔 대개 해외나 국내의 고가 화장품과 고가의 사치품들을 취급하는 숍들이 입점해있다.
1층 특유의 골이 띵하도록 진한 고오급의 향기는 백화점에 처음 발을 디딘 그날부터 지금껏 범접하기 힘든 그 어떤 선망과 동경의 향기랄까.
가까운 지인에게 언젠가는 지금 이 티샤쓰에 쓰레빠를 끌고 저 고급 매장에 불쑥 들어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직원에게 님아 이거 이거 이거 일시불로 결제 좀 ㅋ라고 하는게 내 꿈이지 하니까
그때 자기도 꼭 같이 데려가라고 영혼이라곤 없는 목소리로 대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