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by 따따따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도 자주 가고 책도 많이 사보는 편이다.

남편은 책정리하기 귀찮으니 ebook으로 보라고 권하지만 책만큼은 아날로그를 버릴 마음이 전혀 없다.

내가 아무리 휴대폰을 좋아해도 휴대폰으로 책 볼 생각은 추호도 없다.

종이로 만든 단정한 책을 보는것은 스마트폰으로 길들여지고 더러워진 내 두 눈을 정화시키기 위함이다.

바스락거리는 종이에 찍힌 정갈한 활자로 가득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은 정신적 안락과 여유의 상징인데,

그 즐거움을 ebook따위에게 넘기라니 그럴 수 없어.

최후의 출판사가 남을때까지 종이책을 선호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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