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드 대금 나가는 날인데 누군가의 지적에 달력을 다시 보니 6월 25일이구나...
옛날 국딩시절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반공 포스터, 사생대회, 글짓기 등등 한달 내내 바빴다.
요샌 여러가지 사정상 그런 행사는 없어진거 같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쥐어 짜내려면 애들 머리에 쥐만 난다. 물론 일제강점기와 더불어 이 땅의 운명을 바꿔놓은 아주 아주 중요한 현대사이며 세계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전쟁사이기에 꼭 배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기에...
지금도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 땅 산야 여기저기에 피와 살로 흩어져 작은 단추 하나 혹은 만년필 뚜껑으로만 남아 쓸쓸히 잠든 수많은 분들과 수많은 영웅들께 깊은 안쓰러움과 깊은 감사를 보내며...